포커스 - 여주군 축구협회 신재훈 고문
'생활체육' 변함없는 열정
중·고교 엘리트육성 공간
전국대회 성공 개최 포부

"자라나는 아이들을 엘리트 체육인으로 키우고 싶습니다."
여주지역에서 못말리는 축구사랑으로 정평이 나 있는 신재훈(52) 여주군 축구협회 고문의 말이다.
매일 아침 공설운동장에서 축구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신 고문은 축구 등 각종 생활체육에 많은 관심과 열정을 쏟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2년여 간 제5대 여주군축구협회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후배들에게는 여주지역 축구 분야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장직을 후배에게 물려준 지금도 각종 축구행사에 꼭 참석하고 후배들을 격려하는 등 축구에 대한 사랑과 관심은 변함이 없다.
지난번 여주군 강천면 소재 종단 대순진리회에서 열린 '2007 종단 대순진리회배 직장·클럽 축구대회'에서도 그의 진가가 발휘됐다.
신 고문은 축구를 이렇게 말한다.
"어릴 때 유일하게 할 수 있었던 스포츠가 축구여서 축구를 시작하게 됐지만 이제는 생활의 일부로 건강을 지키고 사람들과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까지 하고 있다"며 "내 인생에 축구를 빼 놓고는 얘기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의 바람은 여주지역 중·고교에도 여주초등학교 축구부와 같이 엘리트체육을 양성할 수 있는 곳이 빠른 시일 내에 생겨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정식적인 교육과 체육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또 내달 13일 '2007년 전국여자축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준비중인 신 고문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마무리도 중요하지만 이와 더불어 여주를 찾는 선수단과 응원단에게 여주를 알리고 여주를 홍보할 수 있는 계기로 잘 활용해 여주를 다시 찾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 고문은 여주군생활체육협회 상임부회장과 여주군축구협회 회장 등을 역임, 현재는 여주군생활체육협회 고문, 여주군축구협회 고문, 경기도학교생활협의위원장 등 각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여주=김광섭기자 blog.itimes.co.kr/g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