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열 경기도지사의 공백으로 한동안 주춤했던 경기도의 외자유치사업이 다음달부터 본격 재개된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외국 잠재투자가를 위한 「Investment Tour」와 「유력투자가 초청상담」 「제조업분야 외자유치」 등 외자유치 활성화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

 주한외국공관과 외국상공회의소 등을 통해 초청한 「투자사절단」을 상대로 벌이는 「Investment Tour」는 도내 투자환경소개와 도내 명승지 관광을 동시에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을 외국인 전용공단과 평택항, 투자상담 파트너기업 등을 둘러보게 한 뒤 외국인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한국민속촌 등 명승지를 관광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투자심리를 유발하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28일 Tour코스를 개발하고 사업을 집행하는 민간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29일부터 주한외국공관, 외교통상부, 산업자원부, KOTRA 등을 상대로 프로그램 홍보에 들어갈 예정이다.〈정찬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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