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1세기를 맞이하면서 세계화 국제화 시대에 발 맞추어 서예계에서도 많은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고 서예를 한차원 끌어올리기 위해 젊은 작가들 중심으로 연구하며 노력하는 그룹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이제 서각도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큰 관심과 위상을 높여가고 있으며 특히 11월14일부터 1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전관에서 한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등 5개국 약 300명이 참가하는 국제전이 있을 예정이다.

 인천에서도 세번째 경인조형서각회 회원전이 꿈, 미래, 새김전이란 주제로 10월16일부터 22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있다.

 서예와 서각, 회화, 조각 어느 예술분야의 작업을 하든 자기가 하는 것만 옳다고 고집하지 말고 세계미술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타 장르와의 접목을 통해 새로움을 찾으려고 노력할때 우리 서각은 더욱 발전할 것이다.

 지면관계상 현대서각에 대하여 자세히 다루지 못한 점 아쉽게 생각하면서 부족한 필자의 글을 같이 읽어주신 독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참고문헌

이현춘 「현대서각의 이해」, 오윤영 「월간서예 연재」, 정충락 「현대서예의 이해」, 김태정 「작품집」, 안민관 「작품집」.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