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말 정우양 대회 2호 솔로홈런
  지난대회 우승팀인 충암고등학교가 순천 효천고를 가볍게 물리치고 대회 2연패를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충암고등학교는 29일 숭의야구장에서 열린 제4회 미추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본선 1차전에서 화랑대기 16강 진출팀인 효천고를 맞아 5-1로 이겼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충암고 정우양이 효천고 홍성혁의 4구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정우양의 홈런은 이번 대회 2호.
 4회초 볼넷과 유격수 에러로 효천고에 1점을 내준 충암고등학교는 4회말 반격에서 2사 1, 2루 찬스에서 정근필이 1타점 중전안타로 2-1로 앞서 나갔다.
 5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박민기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밀어내기로 1점을 추가했다.
 1, 2학년생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간 충암고는 3-1의 점수차가 불안한 듯 6회말 승부를 결정짓는 2점을 추가하면서 효천고의 추격의지를 꺾어버렸다.
 6회말 2사 2, 3루 찬스에서 박세진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중전안타로 2득점하면서 5-1로 점수차를 벌렸다.
 충암고등학교는 31일 초미니야구팀인 부산공고와 31일 16강 진출전을 벌인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