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생활쓰레기·건축폐기물 수북
안양시 평촌 신도시 자유공원 인근 야산에 10여년 전에 버려진 것으로 보이는 생활쓰레기와 건축폐기물 등 각종 폐기물이 불법 매립된 것으로 밝혀졌다. 8일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은 “농수산물시장에서 자유공원으로 넘어가는 육교 우측 동산 약400평에 매립된 각종 폐기물이 지난번 장마 때 표충토가 씻겨나가면서 흉칙한 몰골을 드러내 지나다니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 조사에 나선 안양 환경련 도시환경감시단은 “현재 육안으로 확인되는 페기물도 엄청날 뿐 아니라 드러나지 않은 땅속의 폐기물 양이 현재로서는 가늠키 어렵다”며 “시에서는 이 사안에 대하여 철저한 조사와 복구조치를 조속히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현장 확인에 나선 안양시와 한국토지공사 관계자는 “지난 94년 평촌 신도시를 조성할 때 버려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실태를 파악,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안양=이동화기자 (블로그)itime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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