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5시쯤 용인시 수지읍 김모씨(55·여) 아파트에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꽃배달을 가장해 침입, 흉기로 김씨와 김씨의 딸을 위협, 현금 13만원을 빼앗았다.

 범인은 이어 한눈을 파는 사이 김씨의 딸이 경찰에 전화 신고를 하자 안방에 불을 지른 후 달아났다.

 불은 안방에 설치된 스프링 클러에 의해 곧 진화돼 별다른 피해를 내지 않았다

 경찰은 키 170㎝가량의 남자를 찾는 한편 인근지역 동일 수법 전과자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용인=박경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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