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소득 간 격차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중국 내 소비계층이 3가지로 분류된다고 징지관차빠오(經濟觀察報)가 지난 2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 국정연구회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와 같이 전했다.
 중국국정연구회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 세 가지 소비계층이 존재하고 있으며 ‘제1세계’로 불리는 계층은 자신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누림’의 계층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와 대조적인 ‘제3세계’는 ‘청빈형’의 소비계층으로 이들의 가장 큰 문제는 ‘구매를 하고 싶으나 돈이 없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 계층 사이에 있는 ‘노력형 화이트칼라’는 ‘제2세계’에 속하는데 이들은 의식생활에 큰 어려움은 없으나 만족스러운 삶을 누리고 있지는 않다.
 장중량(張仲梁) 중국국정연구회 비서장은 “중국의 평균 수치가 많은 문제점을 드러나지 않게해 상당부분의 기아선상에서 허덕이는 사람들의 문제를 감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의 주요 작성자인 장 비서장의 소개에 의하면 ‘제1세계’에 속하는 이들은 조사대상인 도시주민의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간수준 임금을 받고 있는 도시 근로자 즉 15세에서 64세까지의 일반 소비자가 도시인구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제2세계’에 속한다.
 한편 ‘제1세계’에 속한 사람들의 주요 소비처는 해외관광과 수입 자동차이며 ‘제2세계’ 소비층은 주택, 교육 그리고 관광 등이 관심사가 되고 있다./김성해기자(블로그)holy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