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1차로 본단지 57만3천평
 개성공단 1단계 본단지 분양이 본격 추진된다. 
 24일 한국토지공사 개성사업처에 따르면 개성공단 1단계 100만평 가운데 지난 2004년 분양한 시범단지 2만8천평, 지난해 분양한 본단지 1차 5만평, 임시주차장용 유보토지 8만평, 공공시설용지 25만평 등을 제외한 공장용지 51만6천평과 지원시설용지 5만7천평 등 57만3천평에 대한 분양이 오는 26일 1차 분양을 시작으로 올해 3/4분기와 내년 초 등 3차례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분양되는 지원시설용지 5만7천평은 관리, 상업, 주거 등 용도로 분양될 예정이고 공장용지는 일반 공장용지, 아파트형 공장, 협동화단지, 선도기업용지, 외국기업용지 등으로 분양된다.  공장용지 분양시기는 일반공장용지 20만평과 아파트형 공장 2만4천평은 각각 심사 및 추첨과 심사 및 지명 방법으로 오는 26일에 분양하고 협동화단지 4만평은 추첨방식으로 올 3/4분기에, 일반공장용지 15만2천평과 선도기업용지 6만평, 외국기업용지 4만평 등은 각각 심사 및 추첨과 심사 방법으로 각각 내년 초에 분양할 계획이다.
 이번 공장용지의 분양업종도 섬유·봉제·의복과 가죽·가방·신발업종의 노동집약적 경공업을 중심으로 유치하고 기계·금속, 전기·전자와 화학·고무·플라스틱 등도 배치하는 등 사실상 전업종의 입주가 가능하도록 했다. 입주시기는 내년 상반기 기반시설 완비 뒤로 정해 놓고 있지만 공사 진행도에 따라 조기입주도 가능하다.
 한편 분양설명회는 오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김경호기자(블로그)k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