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5만6천명 늘어
 지난 5년 간 인천은 5만6천명, 경기는 143만1천명의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5 인구주택총조사의 인구부문 전수집계 결과’에 따르면 작년 11월 1일을 기준으로 인천시의 인구는 253만1천여명, 경기도 인구는 1천41만5천여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의 전체 인구는 4천728만여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인구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2.0%나 되는 비중을 차지해 서울(20.8%)을 제치고 제일 많은 납세자를 둔 광역자치단체가 됐다.
 인천 인구 비중은 5.4%로 전국의 16개 광역지자체중 6위였다.
 5년 전과 비교한 시·도별 인구 증가율에서 인천은 2.3%, 경기는 15.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경기도의 인구 증가율은 압도적 1위였다.
 두 번째로 증가율이 높은 대전광역시가 5.5%에 불과했고, 16개 광역자치단체중 절반이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다.
 인천은 인구가 늘어난 8곳중 가장 완만한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서울과 부산, 대구 등 주요 광역시들은 사람이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경기도 과천시(5만7천명)와 인천 옹진군(1만2천명), 인천 동구(7만5천명) 등은 인구가 전국 234개 시·군·구중 인구규모에서 최하위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1㎢ 안에 2천546명이 살고 있고, 1㎢ 안에 사람을 동일 간격으로 세울 때 한 사람 간 거리가 19.8m 떨어지게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는 1㎢ 당 1천28명이 살며, 1㎢ 내 동일 간격으로 설 수 있는 사람 간 거리가 31.2m였다.
 한편 우리나라 전체 인구는 2000년(4천614만명)에 비해 114만명(2.5%)이 늘어났다. 매년 0.5%씩 증가한 셈이다. /송영휘기자 (블로그)ywsong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