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자치5·31
  안산시를 경기도 대표도시로 만들것
 ○…한나라당 안산시장 박주원 후보와 8명의 도의원 후보들은 24일 정책협약식을 갖고 안산시를 경기도의 제1의 대표도시로 만들기로 다짐.
박 후보는 정책협약 선언문을 통해 “말뿐이 아닌 진정한 실천을 통해 안산시를 경기도의 제1의 대표도시로 만들고 시민을 편안하게, 시민을 즐겁게, 시민을 행복하게 해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밝혀.
후보별 정책 협약 내용은 ▲제1선거구 김수철 도의원 후보-반월공단, 도금단지 악취방지 협약 ▲제2선거구 박선호 후보-치매중풍 노인에 대한 확대지원 ▲제3선거구 이백래 후보-저소득층 노인복지 확대 시행 ▲제4선거구 김제연 후보-우범지대 CCTV 설치 ▲제5선거구 이헌원 후보-지역기업과 연대한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 실현 ▲제6선거구 권혁조 후보-학교급식 우리농산물 사용 ▲제7선거구 엄종국 후보-화정천 생태환경 하천조성 ▲제8선거구 노영호 후보-호수공원 시화호방조제 대부도를 잇는 친환경 생태관광벨트조성 등에 협약./안병선기자
 
 
  '박근혜 대표 피습'놓고 여야후보 공방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피습사건을 놓고 성남시장 선거전에 나선 여야 후보간에 공방이 벌어져 눈길.
열린우리당 이재명 후보 선거사무소는 24일 “한나라당 이대엽 후보가 지난 22일 이모 후보 사퇴와 관련한 경찰 수사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면서 ‘박근혜 대표를 테러한 가해자가 열린우리당 기간당원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며 “중앙당차원에서 이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발표.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이대엽 후보측은 “기간당원은 (칼을 휘두른) 지모씨가 아니라 (현장에서 난동을 부린) 박모씨를 지칭하는 것이고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내용은 일부의 지적이 있어 당일 바로 삭제했다”며 “열린우리당 후보측이 형사고발 운운하는 것은 지지율 격차가 커지자 위기감을 느낀 나머지 지나친 대응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송영규기자
 
 
  특정후보 밀기 관권 선거운동 중단 촉구
 ○…열린우리당 안양시장 후보 이승민 선거대책위원회는 23일 특정후보 당선을 위한 관권 선거운동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 발표.
이 후보 선대위는 이날 성명에서 “이필운 안양시장 직무대행은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불특정 다수 유권자들에게 안양시장 이름을 삭제한 채, 선거운동기간인 24일 만안구 병목안 시민공원 개장식을 갖는다는 명분으로 무차별적인 초대장을 발송, 관권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자행하고 있다”고 반발.
이어 ▲전국인라인롤러대회, 병목안 시민공원과 석수 체육공원 개장식을 선거운동기간 중에 하는 목적과 이유를 밝혀라 ▲선거운동기간 중 잡혀있는 모든 행사는 즉각 취소하라 ▲각종 행사를 빙자하는 안양시장 명의의 초대장 발송을 중지하라 ▲행사 때 한나라당 후보를 사실상 소개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는 등 공직사회의 엄정 중립을 요구./이동화기자
 
 
  무소속후보연대, 운동원들과 대청소
 ○…의왕지역 무소속 김용기 경기도의원 후보와 시의원 후보인 박용광·서창수·윤재관·조순자씨 등 ‘무소속후보연대’ 5명의 후보들이 50여명의 운동원들과 함께 24일 대대적인 청소에 나서. 이들 후보들과 운동원들은 의왕역 광장에서 부곡 중앙로에 이르는 구간에 버려진 선거홍보용 명함과 담배꽁초 등 쓰레기 줍기를 실시해 유권자들의 이목이 집중.
지난 20일 지나친 로고송과 연설방송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하고,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를 치르자고 선언한 무소속 후보 연대는 선거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는 취지에서 명함을 돌리는 대신 매일 청소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설명 ./김영복기자
 
 
  정책토론회 불참 김용서 후보 맹렬 비난
 ○…한나라당 김용서 수원시장 후보의 정책토론회 불참과 선거법 위반 재판 등과 관련, 수원지역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를 맹렬히 비난.
심재덕(장안구)·이기우(권선구) 국회의원은 24일 경기도의회에서 김 시장 후보의 재판 진행에 관해 “지역사회에서 재선거의 가능성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며 “수원시민의 자존심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
이밖에 지난 19일 사회단체 주관 토론회와 24일 TV토론회가 무산된 데 대해서도 “김 시장 후보의 깃발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오만한 발상때문”이라고 맹공./김현락기자
 
 
  강보원 연천군수 후보 막판 전력투구
 ○…무소속의 강보원 연천군수 후보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선두와 오차범위에서 박빙의 혈전을 치르는 것으로 알려져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
강 후보는 당초 열린우리당 연천군수 후보로 공천까지 받았으나 경쟁자의 이의제기로 중앙당이 공천을 번복하면서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고 있는 입장.
강 후보는 최근 선거운동을 펼치면서 명예회복과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지역 유권자들에게 호소하고 다니는데, 이런 선거전략이 동정론을 불러일으키며 먹혀들고 있다는 후문.
강 후보는 선거전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선두와의 격차가 오차범위까지 좁혀졌다는 자체 판단에 따라 외곽 선점 후 최대 격전지인 전곡읍에서 마지막 총력전을 펼쳐 승기를 잡겠다는 전략./강상준기자
 
 
  학력 잘못기재 선관위 조사착수
 ○…의정부, 양주지역 선거전이 달아오르면서 후보자들의 선거법 위반사례도 늘어나 경찰이 진위파악에 부산.
 10여건의 선거법 위반사례를 수사중인 의정부 경찰서 지능팀은 의정부 시의원 후보인 H씨의 전 선거사무장인 K씨가 특정인을 끌어들여 선거에 이용했는지 여부를 조사.
 경찰은 5월 중순 K씨가 전기공사업자로 알려진 U씨에게 H후보의 명함 1천여장을 전달했고,  이를 받은 U씨가 의정부시내 모 음식점에서 두차례에 걸쳐 수명의 유권자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H씨의 명함을 돌린 사실을 확인.
  H후보는 K씨를 지난 5월 17일 선거사무장으로 고용했다가 하루만에 취소한 것으로 돼있으나 실제로는 K씨가 사무장 역할을 계속해온 것으로 알려져 경찰은 K씨이 행위에 대해 선거법 적용이 가능하다는 입장.
  한편 양주시장선거에 출마한 임충빈후보의 홍보물에 학력이 잘못 기재된 것으로 드러나 선관위가 조사에 착수. 임후보 홍보물에는 ‘덕정중학교’라는 학력이 명기돼 있으나 확인결과 임후보는 덕정중 2학년 재학중 서울의 용문중학교로 전학, 졸업한 것으로 밝혀져 관계자들이 뒤늦게 수습하느라 진땀.
 이에대해 경쟁자 후보측에서는 “선관위 후보자 자료에도 분명히 덕정중학교라고 기재돼 있어 허위학력기재가 틀림없다”며 “지역연고성을 부풀리기위해 조작된 것으로 당국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강조. /안재웅기자
 
 
  재래시장 돌며 민심 사로잡기 주력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5·31 선거일을 일주일 앞둔 24일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민심잡기에 주력.
이는 유권자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가 거의 없는데다 평소 거리 유세에 나서도 유권자들의 관심을 거의 끌지 못하고 있기 때문. 이렇듯 후보자들이 유권자를 만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5일장이 서는 곳마다 후보들이 몰려.
24일 오전 포천시 소흘읍 소우 재래시장을 찾은 한나라당 김문수 도지사 후보는 같은 당 고조흥 국회의원과 박윤국 포천시장 후보, 도·시의원 출마자들과 함께 장터를 누비며 득표 활동에 나서.
열린우리당 진대제 도지사 후보의 부인 김혜경 여사도 진 후보를 대신해 포천 송우 재래시장을 찾아 같은 당 서장원 포천시장 후보와 함께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전력.
이처럼 각 당 후보들과 무소속 후보들이 홍보용 차량과 함께 장터로 몰려든데다, 저마다 확성기를 통해 로고송을 틀어내는 바람에 송우리 재래시장 상인들은 저마다 시끄럽다고 한마디씩 던지는 등 역풍(?)을 맞기도./김성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