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달 23일부터 시작된 호우와 태풍에 따른 피해규모를 파악,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현지조사를 오는 11일께부터 일주일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행정자치부와 건설교통부, 농림부 등 8개 부처

관계자 63명으로 합동조사단을 구성, 피해가 극심한 경기·강원지역 등에서

호우피해 원인과 피해상황 등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행자부는 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복구계획과 지원대책

등을 오는 31일까지 확정,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편 행자부는 1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각 자치단체 주관하에 전국

체육관람시설 606곳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일제 점검, 위험 정도에 따라

단계별 안전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