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 인천경실련 인천연대 주최 초청토론회
 인천일보와 인천경실련·인천연대가 공동 주최한 ‘인천광역시장 후보 초청합동토론회’가 18일 ICN인천방송 스튜디오에서 4당 인천시장 후보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시민단체가 시민들의 요구를 수렴해 준비한 5대 공약 30대 실천과제 중에서 주요한 공약을 후보자에게 요구하고 이에 대한 후보자들의 소신을 듣는 자리로 마련했다.<관련기사 4·5면>
 최정철 인천경실련 정책위원장 사회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경제자유구역 등의 고용확대방안, ▲도시재생과 인천 숲 등의 확보, ▲지방자치의 시민참여확대방안 및 소수자 보호, ▲양극화해소와 사회보건복지의 공공성 강화, ▲공교육 강화 및 문화복지 확충 등 5개 분야에 대한 토론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토론회에서 최기선 열린우리당 후보는 ▲강화에서 소래까지 해안선 따라 테마도시 건설 ▲노인 치매예방사업 무료 시행 ▲30개 학교에 잔디구장 조성 ▲특별지자체 전환, 중앙정부 10조원 지원 확보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안상수 한나라당 후보도 ▲인천항만 경제자유구역 편입 ▲인천시 산하기관, 4년 동안 20대 8천명 인턴채용 ▲특목고 3곳·국제학교 4곳 추가 건립 ▲강화 등지에 편의시설 갖춘 대규모 노인 마을 조성 등의 공약을 선보였다.
 신경철 민주당 후보는 ▲대우자판 부지, 개발이익 시민환원 ▲각 학교마다 보육시설 설치 ▲사회복지 기금 1천억원 조성 ▲보육시설 116개소로 확대 등의 공약을 내놨다.
 김성진 민주노동당 후보는 ▲마을마다 국공립 보육시설 설치·보육교사 처우개선 ▲도시형 보건소·공공 산후조리원 설치 ▲인천 앞바다 추가 매립 금지 ▲장애인 한글 깨치기 사업 등을 약속했다.
 특히 사회복지 기금 1천억원 조성(최기선, 신경철)과 동네마다 국공립 보육시설 설치(안상수, 김성진)등의 공약은 후보별로 중복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도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특별지자체 전환 및 아파트 투기화 논란을 두고 후보자 간 열띤 찬반토론이 이어졌다. /남창섭기자 (블로그)csn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