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4만여명... 2002년 선거보다 11%증가
 5·31 지방선거에 부재자 투표를 하겠다고 신고한 유권자가 지난 번 지방선거때보다 11%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 이번 지방선거 부재자 투표 신고인수를 확정한 결과 인천 지역에서 모두 4만1천608명이 부재자 투표를 하겠다고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2년의 제3회 지방선거때의 3만7천406명보다 4천202명(11.2%) 늘어난 것이며, 지난 대선에 비해서도 1천명 가량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지난 2004년 총선때보단 1200명 가량 감소했다.
 또 16일 현재 작성된 인천 지역 선거인명부상 유권자 수 1백94만815명의 2.1%에 해당됐다.
 부재자 신고인의 사유를 보면, 군인·경찰이 3만4천303명으로 가장 많았고, 선거사무종사자가 4천245명, 일반 신고자가 3천6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재자 신고인수가 가장 많은 곳은 부평구로 8천842명이며, 가장 적은 곳은 옹진군(385명)이었다.
 이번에 부재자로 신고한 사람들 중 부재자 투표소에서 투표하기로 신고한 사람은 우송된 투표용지와 신분증을 갖고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까운 부재자투표소로 가 투표하면 된다.
 또 집에서 투표하겠다고 신고한 사람은 주거지 등에서 필기류를 이용해 기표한 후 회송용 봉투에 넣어 오는 31일 오후 6시 안에 주소지 선관위에 도착하도록 우송해야 한다.
 한편 인천시 선관위는 중구는 중구선거관리위원회에, 동구·연수구·남동구·부평구·계양구·서구 등은 각 구청에, 남구는 남구청 및 인천구치소에 각각 부재자 투표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강화군은 강화읍의 경우 강화문예회관에, 교동면·삼산면·서도면은 각 면사무소, 강화정신요양원 등에 부재자 투표소를 설치했다. 또 옹진군은 중구 송학동의 옹진군선거관리위원회, 북도면·연평면·백령면·대청면·덕적면은 각 면사무소에 부재자 투표소가 각각 설치됐다. /김봉수기자 (블로그)ins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