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장 후보들이 참여하는 첫 합동 토론회가 열렸다.
열린우리당 부좌현, 한나라당 박주원, 민주당 김동현, 민주노동당 이하연, 국민중심당 김봉구, 무소속 박명훈·손동걸 후보는 18일 오후 2시 JCI-Korea-안산(안산JC)이 언론사와 공동으로 주최한 ‘안산시장 후보자 합동토론회’에 참석, 안산발전의 적임자 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토론에서 안산시장 후보들은 사회·경제·환경·복지문제 등 안산시가 안고 있는 각종 현안문제에 대한 관심을 갖고 안산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표심을 자극 했으나 구체적인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후보들 마다 입장차이를 나타냈다.
시민·사회단체 및 정당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후보자들은 ▲반월·시화공단 활성화 방안 ▲공단에서 발생하는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추락한 안산시의 청렴도 복원 문제 ▲신도시 활성화 방안 ▲주차난 해소 ▲노인 복지문제 등 전반적인 분야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열린우리당 부 후보는 공단을 살리기 위한 구체적인 시스템에 대한 질문에 “공단활성화를 위해서는 부품혁신클러스터 단지조성이 무엇 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박 후보는 주거밀집지역 주차난 해소에 대해 “거주자 우선주차운동과 주거지역 이면도로 정비, 주차설치 기준강화 및 예상지원 등을 통해 주차장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김 후보의 경우 공단의 악취 해결에 대해서는 “친환경기술집약형 공단을 육성해야 하며 하부부품산업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고 우주산업과 아이티 산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민주노동당 이 후보는 추락한 청렴도 회복 방안에 대해 “예산 편성시 부패의 고리를 끈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민이 참여하는 예산제도를 도입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중심당 김 후보 공직사회의 부패척결에 대해 “부패는 장기적으로 이뤄져 왔으며 공정한 인사를 위해 하위직 인사위를 전문가 등으로 구성, 인사에 대한 전행 등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무소속 박 후보는 고잔신도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수자원공사로부터 개발이익금을 환수하고 상가를 할성화 시킬 수 있도록 인구를 유입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소속 손 후보는 공단 활성화 방안에 “공단 배후도시인 만큼 공단을 살리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하며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 산·학·관 공동체를 설립 사양·미래산업을 접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안산=안병선기자 (블로그)b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