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방문… 심판론 제기
 열린우리당 김근태 최고위원이 인천을 방문, 최기선 인천시장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면서 한나라당 공천심사 매관매직을 비판하면서 5·31 지방선거에서의 한나라당 심판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김 최고위원과 송영길 의원 등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은 16일 오전 11시30분 최 후보와 함께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의 미래와 발전을 위한 시장 적임자는 최 후보라고 지지발언과 함께 시민들이 올바로 선택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김 최고위원은 “공천심사를 매관매직하고 지난 10년동안 지자체를 독점해온 한나라당에게 면죄부를 줘서는 안된다”며 “민주주의는 균형과 견제인 만큼 최 후보에게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인천시장은 한반도 평화를 뿌리 내릴 수 있는 신념과 철학이 있어야 한다”며 “개성과 서울과 더불어 삼각편대를 이뤄내고 동북아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적임자인 최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최 후보는 “인천을 발전시키기 위해 12년 전 트라이포트 전략을 세워 추진했다”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침체된 경제자유구역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김교흥 인천시당 위원장은 “인천은 그 동안 수도권의 변방이었는데 메이저급 도시로 성장하게 된 것은 최 후보가 지난 10년 동안 노력한 성과였다”며 “지금 인천은 위기인데 이를 풀어내려면 CEO가 아니라 오너쉽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최 후보가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김경호기자(블로그)k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