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의원 합동 기자회견
 민주노동당이 인천시 부평구를 당선가능지역으로 선정하고 지원에 나섰다.
 민노당 노회찬 국회의원은 16일 오후 1시 30분 부평구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부평지역 후보자 등 20여명과 함께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5·31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지난 2002년 지방선거에서 20%에 가까운 득표를 보였던 부평구청장 한상욱 후보를 당선가능 후보로 선정해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기자회견에서 노 의원은 “부평구에 온 것은 중앙당의 방침 때문”이라며 “울산을 제외하면 인천이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이라고 말했다.
 노 의원은 또 “빈부격차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특히 인천 부평이 양극화를 심하게 보이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민노당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등 약 10여명이 취재에 나선 이날 기자회견에서 부평구 한상욱 구청장 후보는 “어렵고 힘든 이웃들과 함께하는 후보가 될 것”을 약속하며 “국민혈세를 낭비하며 성심성 지출을 보이는 등 개혁이 실종되고 있는 부평을 바로 잡겠다”고 다짐했다.
 민노당 부평구 위원회 선거대책본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사전선거운동 의혹과 불법당비대납의 책임을 지고 한나라당 박윤배 후보가 후보등록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한 뒤 심각해 지는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해 민노당이 앞장 설 것을 약속했다.
 한편 노회찬 의원, 한상욱 구청장 후보 등 약 20여명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부평시장 민생 투어에 나서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지환기자 (블로그)art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