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부천 지역 민주노동당 5·31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가운데 일어선 사람은 민주노동당 최순영 국회의원/사진제공=민주노동당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는 16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후보등록을 마치고 31개 시·군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들과 정책협약식(MOU)을 개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경기도의회에서 한나라당 31개 기초단체장 후보들과 수도권 규제 철폐 등 6개 조항에 대한 정책협약(MOU)을 체결.
 김 후보는 이날 협약 체결에 앞서 “오직 대한민국과 국민만 생각하겠다”며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성장엔진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혀.
 김 후보와 31개 시·군 단체장 후보들은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중첩된 규제 철폐 ▲교통난 해소 ▲군사보호구역 내 규제 철폐 ▲팔당수계지역에 오염총량제 도입 ▲구시가지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뉴타운사업 추진 등을 주요 공동 정책협약 사항으로 제시.
 김 후보는 “도내 31개 시군 후보들과 함께 경기도의 국제경쟁력을 배가하고 경기도가 안고 있는 공통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며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다면 경기도가 안고 있는 공통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합의된 정책을  적극  펼칠것”이라고 공언./최갑천기자
 
 
  개소식에 시각장애인이 축사
　○… 기초의원 의왕시 나 선거구(내손1·2동, 청계동)에 출마한 무소속 김학복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장애인 등 소외계층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시각장애인이 축사에 나서 눈길.
 16일 의왕시 내손동에 마련된 김 후보사무실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시각장애인과 지체장애인, 환경미화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 성황리에 개최.
　이날 축사에 나선 의왕시 시각장애인협회 손명자회장은 “소외받고 외로운 이웃들에게 항상 웃음으로 대해주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 온 김 후보가 멋진 열매를 맺기를 바란다”며 당선을 기원.
 이에 김후보는 인사말을 통해“시의원으로 지난 7년여 동안을 사회복지 전문의원으로 활동하고,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의왕지역 사회대표협의체에 초대위원장으로 선출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해 열심히 일해 왔다”며 “반드시 당선돼 주민이 필요로 하는 복지욕구가 무엇이며, 어떤 대안을 세워야 하는지 짚어보고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역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김후보의 부친이 강원도 양구에서 직접 떡과 묵을 만들어 와 개소식 참석자들에게 돌려, 부자지간의 끈끈한 정을 과시. /김영복기자
 
 
  "행복한 부천도시 건설" 자부
　○…5·3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부천지역 민주노동당 이혜원 시장후보를 비롯한 시의원 후보, 여성비례후보 등은 16일 오전 10시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식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4대 과제 12대 주요 공약을 발표.
 이날 발표한 4대과제 12대 주요 공약은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도시 부천 건설-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중소기업발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재래시장 육성과 서민경제 안정화 △여성·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부천 건설-동사무소를 ‘주민생활지원센터’로 개편, 동네마다 국공립 어린이집·보육시설 확대, 무료학교급식 실현과 환경개선 △서민들이 활짝 웃는 도시 부천건설-장애인 재가 서비스 확대, 부동산 투기꾼만 배불리는 개발 근절, 동네마다 보건지소 및 공공 산후 조리원 건립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도시 부천 건설-주민참여 예산제 도입, 업무추진비 대폭 삭감 및 실국장까지 정기적 공개, 종 위원회 시민단체·여성·주민참여 확대 등.
 부천지역에서는 최초로 공약을 발표한 민노당 출마자들은 회견문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하자는 학교급식 조례하나 통과시키지 못하는 한심한 시의원들과 월권행위의 시장과 행정부를 보면서 부천시와 시의회를 바꾸지 않고서는 나아질 것이 없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됐다”고 민노당의 역할을
이들은 특히 “후보자들은 가장 낮은 자리에서 시민들과 함께 동고동락 하며 참여와 자치의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김병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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