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에서 실시된 공익활동지원사업의 절반 이상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지난해 진행된 공익활동지원사업 36개(35개 단체, 2억9천2백만원 지원)사업에 대한 평가를 벌인 결과 최우수 7개, 우수 13개, 보통 8개, 미흡 4개, 부진 2개, 포기 2개 등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인천 난, 야생화 전시회(94점, 인천난 협회), 강화도 갯벌 철새 모니터링(94점, 강화도시민연대), 국제합창대회(93점, 인천여성문화회), 자연정화활동 및 생활환경 교육(93점, 자연보호중앙회 인천시협의회) 등 4개 사업은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반면 앞선 정보 열린 경영 조찬강연 자료집 발간(59점, 인천경영포럼)과 중증장애인 자립을 위한 정보화 전문교육(57점, 섬김과 나눔회) 등 2개 사업은 부진한 것으로 평가돼 올해부터 2년 동안 관련 사업에서 배제된다. 또한 4개 단체 4개 사업은 사업포기 및 중단으로 지원예산 2천2백여만원을 반납하기도 했다.
 시는 지난 3월31일까지 올해 사업지원신청을 받은 결과 인천지역 77개 비영리단체가 문화시민사회 구축 및 자원봉사, 소외계층 인권신장, 자원절약·환경보호 분야 등 93개 사업에 14억7천9백만원의 예산을 신청해 지난해(73개 단체, 80개 사업 ,11억7천만원)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오는 16일 제1차 공익사업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지난해 사업의 평가 및 정산, 올 지원사업 선정 심의 등을 벌일 예정이다. 지원사업 선정결과는 오는 6월1일 발표된다. /남창섭기자 (블로그)csn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