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스포츠 영웅 오이도프 인천방문
몽골 레슬링 영웅 오이도프(57·몽골국립체육대학
교수,사진 맨 오른쪽)씨가 9일 오후 인천 송도
갯벌타워 전망대를 방문, 김영선 2014 아시아
경기 유치위원회사무처장의 안내를 받으며 내부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오이도프씨는 이번 인천
방문에서 ‘2014 인천 아시아 경기 대회’의 인천
유치를 적극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혀 인천유치
위원회에 힘을 보탰다.
/양진수기자 (블로그)yjs2
 몽골 스포츠의 영웅 제베크 오이도프(57) 몽골국립체육대학교수는 9일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유치위원회를 방문, 아시안게임 인천유치에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이날 오이도프 교수는 “인천은 아시아경기대회를 유치할 충분한 자격이 있는 도시”라며 “몽골에 돌아가면 인천이 2014년에 아시아경기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몽골 스포츠계에서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오이도프는 지난 74년과 75년 레슬링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부문에서 연이어 세계정상에 오르는 등 자타가 인정하는 70년대 최고의 선수다.
 그는 특히 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초로 올림픽 챔피언에 올랐던 양정모선수와의 결정전 파트너로 국내에 잘 알려진 인물이다. 이날 오이도프 교수의 인천방문은 몽골국립체육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인천전문대학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정승욱기자 (블로그)b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