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자치5·31
  김송식씨 우리당 탈당에 술렁
 ○…열린우리당 안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부좌현 후보에게 근소한 표차로 낙천된 김송식(61) 안산시의원이 9일 열린우리당을 탈당하자, 우리당 당직자들이 시장 선거에 미칠 영향을 따져 보는 등 당혹해 하는 모습.
김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5·31 안산시장선거 열린우리당 시장후보 당내경선에 참여하고, 패배를 인정하고, 승복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은 정치일정을 마감하고자 한다”면서 “하지만 많은 지지자들의 불만을 다독거릴수 없었고 열린 우리당의 일원으로 남아있기에는 역부족이란 생각에 이르게 됐다”고 탈당 배경을 설명.
김 의원은 이어 “지난 16년간 안산시의회 4선으로 깨끗하게 성공적으로 의정활동을 할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열린우리당을 탈당함에 있어 향후 정치적 야망을 이루려는 것이 아니고 정치적 활동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후 본인은 선거를 통한 어떠한 정치적 행위도 함께 청산하고자 한다”며 정계 은퇴를 공식 선언./안병선기자
 
 
  김윤주씨 날짜 앞당겨 예비등록
 ○…5·31 지방선거 후보등록일을 1주일 앞두고 일찌감치 열린우리당 후보로 시장출마를 준비해 온 김윤주(58) 군포시장이 8일 군포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를 공식선언.
 김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김 시장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혀.
 김 시장 측은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로 시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기 곤란한 실정”이라며 “특정 정당과 후보측의 비방과 음해가 도를 넘고 있어 시민들에게 사실을 정확히 알리기 위해서라도 날짜를 앞당겨 예비등록을 하게 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
 김 시장 측은 10일 오후 6시 산본중심상가 국민은행 5층에 마련한 선거사무소에서 진대제 도지사 예비후보 등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정책과 인물중심의 깨끗한 선거운동을 다짐할 예정이라고 강조. /전남식기자
 
 
  외국인 근로자 첫 선거권 행사
 ○···일정자격을 갖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도 선거권이 주어지도록 관련법이 개정된 이후 양주시에서는 7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처음으로 유권자로서 선거권을 행사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
 양주시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개정된 공직선거법 15조 2항에 따라 ‘선거일 현재 영주의 체류자격을 취득한 후 3년이 경과한 외국인으로서 선거인명부 작성기준일 현재 지자체 외국인 등록대장에 등재된 자’에게 공직 선거권을 부여한다는 것.
 양주시에는 불법체류자를 포함하면 1만여명에 가까운 외국인 근로자들이 취업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동안 ‘천덕꾸러기’로 ‘냉대’받아온 이들에겐 내국인과 같은 권리행사가 새로운 의미로 부각될 듯./안재웅기자
 
 
 
한나라당 박윤국 포천시장 예비후보는 9일 오전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행보에 착수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5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 시종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포천, 황부사장 권한대행 체제로
 ○…한나라당 포천시장 공천후보자로 확정된 박윤국 현 시장이 후보 등록일을 1주일 앞둔 9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한 뒤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가져.
 박 시장은 어버이날인 8일 오전 11시 종합운동장 체육관에서 가진 경로잔치과 오후 중문의과대학과의 차세대 BT 줄기세포 치료연구 기반조성 사업에 따른 양해각서 체결 후 시 고위직 국·실·과를 비롯, 외청 소장과 읍·면·동장 확대 간부회의 주재로 민선시장으로서 시정업무를 마무리.
 9일 오전 10시 한나라당 포천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 후보는 이날 50회 생일을 맞기도 했는데, 이날 개소식에는 각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500여명이 대거 참석해 열띤 분위기를 연출.
이날 박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경기도지사 김문수 예비후보까지 참석하는 등 포천시 예비 도의원 후보를 비롯, 시의원 후보와 무소속 출마자까지 대거 참석해 눈길.
 한편 박 후보의 예비후보자 등록으로 현행 공직선거법상 지방선거일인 5월31일까지 시장 직무가 정지돼 포천시는 황영철 부시장의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 /김성운기자
 
 
  김규배후보 2선 고지 행보 시작
 ○…열린우리당 연천군수 후보공천이 확정된 강보원후보가 9일 예비등록을 마치고 조직을 결성하는 등 본격적인 표몰이에 착수.
 강 후보는 최근 강력한 경쟁상대인 이운구씨가 민주당을 탈당, 우리당에 입당한 상태에서 사실상 단일 후보로 공천이 확정되자 이 여세를 몰아 지지층을 한 데 결집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
 특히 그는 보수층을 겨냥해 지역에서 덕망이 높은 ‘깜짝 놀랄만한 인사’를 영입하는 등 필승의 각오로 전력 질주할 방침이라고.
 앞서 김규배 현 군수도 한나라당 공천을 확정한 가운데 전곡리 구석기축제 마지막날인 8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조직점검에 나서는 등 2선 고지를 향한 행보를 시작.
 김 후보는 공천과정에서 빚은 불협화음을 수습하고 기존 당 조직을 활용한 선거전략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지키겠다며 필승을 다짐./강상준기자
 
 
  청소년 놀이공간 대폭 확충
 ○…경기도의회의원 의왕시 제1선거구(고천·오전·부곡동)에 열린우리당으로 예비후보로 등록한 목진태후보는 9일 “의왕지역의 부족한 청소년의 놀이공간을 대폭 확충하고, 특히 청소년들의 쉼터공간을 많이 마련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
목 후보는 이날 고천동에 마련한 선거사무실에서 당원과 각당후보자, 지지자, 주민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팔순인 노모를 모시면서 효를 알게 됐고, 부모님의 종교활동으로 봉사의 뜻을 알게 됐으며, 청년시절 4-H활동으로 봉사활동을 알게 됐다”고 출마배경을 설명.
목 후보는 또 “JC회장, 동체육회장과 학교운영위원장, 학교발전협의회 공동대표등을 지내는 동안 놀이공간이 부족한 청소년을 위해 충분한 쉼터를 마련하는 것이 꿈”이었다며 이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지지를 호소. /김영복기자
 
 
  김광기 후보 무소속 출마 선언
 ○…한나라당 광명시장 후보 공천이 혼미를 거듭하고있는 가운데, 광명시의회 초대의원부터 내리 4선에 성공하며 시의장을 역임했던 김광기의원이 9일 한나라당 경기도의원 공천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
 김 의원은 이날 “당초 광명시 나선거구 도의원 공천을 신청했으나, 연고도 없는 백모씨가 지구당 위원장의 전략공천이라며 어부지리로 공천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한나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지방선거에 나설 것을 공식적으로 밝혀.
 이에앞서 김 의원과 함께 나선거구에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던 권모씨와 이모씨 등이 당 공천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지난 8일 서울남부지원에 공천효력정지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한 뒤 중앙당과 경기도당에 이의 신청서를 접수.
 한편 이들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를 결심한 김후보의 당선을 열심히 돕겠다”며 김 의원의 선거운동을 도울 뜻을 천명. /박교일기자
 
 
 
이대엽 성남시장은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방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성남시정의 흔들림없는 추진과 지역봉사를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출마배경을 밝혔다.

  이대엽 후보 "성남위해 매진"
 ○…이대엽 성남시장이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31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 한나라당 공천후보자인 이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성남의 최대 현안사항인 재개발 사업 등 벌려놓은 사업과 신규 사업들을 흔들림 없는 행정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기하고 알차게 마무리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한번 더 성남을 위해 봉사하고자 성남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혀.
이 시장은 또 “국회의원 3선 경륜과 제3기 민선시장의 경험을 접목해 떳떳하고 배짱있게 중앙정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껏 시정을 수행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해 왔다”며 “앞으로 성남과 함께 한 36년을 밑거름 삼아 성남사랑의 정열로 저의 모든 것을 다바쳐 성남발전에 매진토록 하겠다”고 역설.
 이어 그는 ▲수정·중원구 도시정비(재개발)사업의 차질없는 추진 ▲탄천도로 조속한 개통 등 교통문제 해결 ▲자립형 과학고, 외고 등 특목고 유치 통한 교육환경 개선 ▲제1공단의 1만평 이상 녹지축(공원)을 희망대공원과 연결 확보 등을 포함한 8가지 민선4기 시정운영의 중점 추진 방향을 제시. /송영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