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웅·류중혁·오세완 등 10명 최다 기록
 부천시의회 34명의 시의원 가운데 31명의 시의원들이 이번 5.31 지방선거에 재도전장을 내밀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부천시의회에 따르면 시의원 34명 가운데 31명이 이번 지방선거에 다시 나서기로 했으며, 선거별로는 시장 2명, 경기도의원 4명, 시의원 25명에 이른다.
한병환(중3동) 의원은 열린우리당 시장후보 당내 경선에 나섰다 실패했고, 김제광(중2동) 의원은 무소속으로 시장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게 확정적이다.
또 도의원 선거에는 서영석(우리) 의원, 황원희(한나라) 의장, 이재진(한나라) 의원, 이재영(민주) 의원등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열린우리당 소속은 윤건웅·류중혁·류재구·한선재·정윤종 등 5명, 한나라당은 오세완·김혜성·이영우·이옥수·조성국·박종국·서강진·강일원·정영태·박노설 10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이밖에 민주당은 김관수·김덕균·조규양 의원 등 3명이, 무소속으로는 김삼중·안익순·이덕현·박효서·윤병권·남상룡·전덕생 의원 등이 탈당과 함께 무소속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편 무소속 후보중 상당수는 열린우리당이나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최해영 의원(3선)은 “나이도 많고 시의원을 할만큼해 그만하기로 했다”고 밝혔고, 박병화(역곡2동) 의원은 한나라당 도의원 후보 공천이 수포로 돌아가자 깨끗하게 출마를 포기했으며, 김상택(고강2동) 의원은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중이어서 출마가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