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 551억원 투입
 인천시의 공원·녹지 면적이 오는 2020년이면 62.4㎢로 늘어날 전망이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생활주변의 자연친화적인 공원 조성을 늘려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또 공원, 녹지로 시설 결정된 후 조성이 늦어지는 지역에 대해 우선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에 따라 우선 올 한해 월미와 백마, 문학, 청량, 연희, 인천대공원 등 6곳의 도시자연공원과 수도권해양생태공원과 수봉공원 등 2곳의 근린공원 조성에 551억5천2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인천의 공원·녹지면적은 25.9㎢로 늘어나며 조성율도 43%에 이르게 된다. 또 1인당 공원·녹지 조성면적도 10㎡로 지난 해 8.9㎡보다 1.1㎡늘어난다.
 시의 공원·녹지 조성 최종목표는 2020년 공원 531곳(58.7㎢)과 녹지 300곳(3.7㎢) 등 총 831곳에 62.4㎢로 1인당 공원·녹지 조성면적이 올해의 2배인 20.3㎡다.
 지난해 말 인천시의 공원조성률은 38%였고, 2004년말 공원조성률은 28%로 전국 7대 도시 평균 조성률 42%(2004년말 기준)에 크게 밑돌고 있다.
 한편 시가 시설결정 후 공원·녹지로 조성을 완료한 곳은 412곳에 17.3㎢이며 현재 조성 중인 곳은 173곳에 12㎢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생활수준 및 여가문화 향상, 쾌적한 환경개선 요구에 공원조성을 통한 도시환경 개선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필요 예산 확보를 위해 국고보조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고 말했다./정승욱기자 (블로그)b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