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희망연대 후보자에 9대 공약과제 전달
 ‘2006안산유권자운동본부 여성정치참여를 위한 안산희망연대’는 5·31 지방선거 출마 예비후보자들에게 ‘살기 좋은 안산을 위한 9대 공약과제’를 제안했다.
 안산경실련 등 18개 시민사화단체로 구성된 ‘안산희망연대’는 지난 3일 열린 ‘5·31 지방선거 매니페스토 협약식’에서 내부 토의과정을 통해 마련한 ‘9대 공약과제’를 단체장 및 기초·광역의원 예비후보에게 전달했다.
 안산희망연대는 먼저 ‘청렴도시 안산만들기’ 공약과제로 안산시, 각계각층 인사, 시민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안산 투명사회‘협약’을 체결하고, 공직부패 척결의 과제 및 협약이행 로드맵 작성, 행정기관의 부당한 처분 시정,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방옴부즈만 제도 조례 제정 및 시행을 제안했다.
 ‘민관협력 강화와 주민참여를 통한 지방자치 활성화’ 방안으로 ▲안산시 주요위원회에 시민사회단체 참여 보장 조례 명시 ▲예산편성의 주민참여조례 제정 ▲민관협력 기구 강화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를 통한 주민자치 기반 마련 등을 제시했다.
 안산희망연대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전한 소비생활 기반 마련’을 위해 상권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하고 소비자 피해 예방 및 정보제공을 위한 소비자정보센터 설립, 식품안전을 위한 단속 강화 등을 요구했다.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교통 개선’을 위해서는 안산시 부설 ‘안산도시연구소’ 설립과 대중교통체계 개선(버스준공영제, 마을버스 증대를 통한 교통소외지역 해소), 보행환경 개선(안산관내 전 구간 최소 3m이상 보도폭 확보) 등을 제안했다.
 안산희망연대는 ‘지속가능한 환경도시만들기’ 의제로 ▲도시생태네트워크 구축(도심녹지총량제 도입, 생태교육과 체험 등이 가능한 생태공원 조성) ▲공공기관 등의 친환경상품구매 활성화 정책 시행 ▲대기·악취 개선을 위한 방안 마련 등을 제시했다.
 ‘함께 사는 안산을 위한 시민복지’ 공약으로 ▲we start 마을 사업 평가 및 확대방안 마련 ▲한부모가정 및 여성인권보호를 위한 복지시설 설립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활동보조인 지원제도 ▲다문화 사회를 위한 정책 시행(외국인근로자 등 이주노동자를 위한 민·관협력기구 구성, 국경없는 미을만들기 활성화 조례 제정) 등을 제안했다.
 ‘양성평등을 위한 여성의 지위향상’ 정책으로는 ▲성차별의식 개선을 위한 양성평등교육 조례제정 ▲안산시의회 여성특별위원회 구성(여성발전기본조례 개정 등) ▲여성 빈곤방지를 위한 일자리 창출 및 고용지원정책 수립 등을 내 놓았다.
 ‘미래세대 희망만들기, 교육여건개선과 문화인프라 구축’을 위해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생활여건 개선(학교급식 지원 초·중·고 전체로 확대, 보육아동 국공립보육시설 확충, 학력아동 방과후 교육확대 및 조례 제정 등) ▲문화·체육 인프라 구축 등을 제시했다.
 끝으로 안산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제정과 안산시 남북교류위원회 구성 및 통일기금 조성 등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안산-남북교류협력 조례 제정’을 공약으로 제안했다./안산=안병선기자 (블로그)b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