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 인천시당 여성홍보단 531명 활동 돌입
민주노동당은 7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여성의 수다가 지방자치를 바꾼다’라는 주제로 ‘5·31 선거 여성홍보단 발족 및 여성정책제안’과 관련 기자회견을 했다. /박영권기자 (블로그)pyk
 여성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기 위한 민주노동당 인천시당 여성홍보단 531명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은 7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의 수다가 지방자치를 바꾼다’는 기치 아래 ‘531 여성홍보단 활동선언’과 함께 여성정책을 발표했다.
 민노당 시당 ‘531 여성홍보단’은 여성이 더 이상 돌봄과 시혜의 대상이 아닌 지방자치의 주인임을 선언하고 ▲당의 진보정책과 여성정책을 동네 골목과 현장 곳곳에서 전파한다 ▲비정규직 여성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당의 진보정책을 직접 전파한다 ▲온라인상의 여성단체 및 동아리를 매일 방문해 당 후보지지 글을 남기고 릴레이 이메일 발송 등 온라인 실천활동을 전개한다 ▲지방선거 이후 의정지기단으로 의회 감시단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 진정한 정치의 주인으로 나선다 등 4개 항의 활동선언을 결의했다.
 이날 여성홍보단 발족식에 참석한 이영순 국회의원은 격려사에서 “여성의 마음으로 모성이 마음으로 평화를 사랑하고 인권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여성이 나섰다”면서 “34%에 달하는 민노당 여성 후보들을 대거 당선시켜 여성이 지방자치의 주인으로 나서자”고 강조했다.
 민노당 시당은 이날 여성정책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및 보건소와 연계한 공공 산후조리원 설치 ▲장애여성의 사회 참여를 높이기 위한 활동보조원 제도화 ▲비정규직 여성의 안정적 일자리 확보를 위한 계약준수제(지자체가 민간기업과 계약 때 여성고용현황 반영, 고용평등을 위한 계획서 제출 및 이행실적 보고서 제출 등) 도입 ▲어린이 성폭력전담센터 신설 및 성폭력 공직자 공개원칙 조례화 등 성 평등 인천만들기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남창섭기자 (블로그)csn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