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5월 대도시권광역교통관리에관한 특별법(대광법)에 의해 경기도내 44개지구 6천200만평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수립됐거나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90년대 용인 등 경기남부지역에서 난개발이 광범위하게 이뤄지면서 일정규모 이상의 택지개발에 대해선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건교부는 이에 따라 지난 2001년 5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광법안을 마련했으며, 현재까지 이 법에 따라 도내 44개지구 6천200만평에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수립됐거나 추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0년 12월 지구지정된 파주 운정1지구(142만평)와 파주첨단지방산업단지(51만4천평), 고양 삼송지구(149만평) 등 24개지구 2천28만평은 이미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수립됐다.
도는 파주 운정2지구, 남양주 별내지구, 의정부 민락2지구 등 20개 지구 4천155만평에 대해서도 개발계획에 맞춰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도는 사업시행시기가 비슷하고,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이 이뤄지고 있는 안성뉴타운, 남양뉴타운, 목감지구, 오산지구, 화성 봉담2지구, 시흥 장현지구 등 9개 지구 1천156만평에 대해선 토지공사,주택공사와 함께 통합광역교통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토공과 주공 등 사업자는 그동안 인근 지구와의 네트워크를 고려하지 않고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해, 도로·철도 등의 연계성이 떨어지고, 사업비가 중복되는 등 문제점이 발생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진현권기자 (블로그)j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