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단체장 당별 후보들
 경기, 인천, 서울등 수도권 광역 자치단체에 출마할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후보들이 각각 자당소속 후보와 공동 공약을 발표, 추진하는 팀 플레이에 나섰다.
열린우리당 진대제 경기도지사 후보와 최기선 인천시장 후보,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는 4일 오전 중앙당 대회의실에서 정동영 당의장, 김한길 원내대표, 김근태 최고위원, 우상호 대변인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도지사, 시장후보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이자리에서 ‘최강진(최기선, 강금실, 진대제)’후보는 수돗물 질 향상,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 전문치료센터 공동 설립,수도권 교통 통합 환승 체계 수립, 한강에 종합 물류 운하 건설등 교통과 환경 분야에서 합동 공약을 마련해 수도권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최강진’은 앞으로 세부적인 실행 방안을 추가 발표하면서 팀플레이를 통한 지지도 제고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최강진’은 각각 출마지인 인천, 서울, 수원에서 출발해 영등포역에서 만난뒤 영등포 로터리까지 함께 걷는 모습도 연출했다. 
열린우리당의 수도권 팀 플레이에 맞서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도지사 후보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도 같은 날 두 후보간 공약을 연대할 것을 밝혔다.
오후보 선대본부의 나경원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정책협의회를 구성, 본격적인 연대를 통해 서울과 경기의 경쟁력을 대한민국의 경쟁력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오‘는 수도권 광역교통시스템을 정비, 수도권 주민의서울 출퇴근에 따른 교통체증 완화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수도권 규제 철폐 추진에있어서도 공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를위해 양측 정책 책임자들로 구성된 협의기구를 발족, 구체적 공조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며 공동 기자회견 등 이벤트도 준비중이다./이상필기자 (블로그)splee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