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자치5·31
김종열 구청장후보 등 민노당 소속 계양구 출마후보들이 4일 인천 계양구 한 대형할인점 앞에서 ‘가고 싶은 놀이터 만들기’ 정책발표회를 열고 매니페스토를 몸소 실천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與, 과천 도의원 후보 공천 매듭
 ○…열린우리당 경기도당이 오랜 산고 끝에 과천시 도의원 출마 후보자 공천을 매듭지어 한나라당 후보와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설 태세.
 경기도당 공천심사위로부터 공천을 받은 후보는 제1선거구(중앙·별양· 과천동)에 글로벌 e산업경영연구원 정세현(52)원장과 제2선거구(갈현·부림·문원동)에 JCI코리아 최성철(40)기자로, 중앙당 상무위원회의 최종 결정이 남았으나 이변이 없는 한 확정이 유력.
 한나라당이 일찌감치 후보자를 정한 반면 우리당은 이들 선거구에 전 과천소방서장 출신인 오모씨 등 3~4명을 놓고 저울질을 해온 것으로 알려지기도.
 일찌감치 예비후보자에 이름을 올린 최 후보는 현재 별양동 상아빌딩에 사무실을 차리고 선거전에 뛰어들고 있고, 정 후보는 시장에 도전하는 김진숙 후보와 같은 사무실을 사용해 선거를 치를 계획이라고.
 한편 이 선거구에는 한나라당 현 도의원인 이해문(51)후보와 한충재(57)후보가 재선 내지 3선을 노리며 출사표를 던진 외에는 아직까지 뚜렷한 후보가 없어 양당간 대결구도로 갈 공산이 커진 상태. /권광수기자
 
 
  이대엽, 8일 선관위에 후보 등록
 ○…5·31 지방선거에 나설 한나라당 성남시장 공천후보자로 확정된 이대엽 현 시장이 오는 8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한 뒤 사실상 선거운동에 돌입할 것으로 확인.
 이 시장은 어버이날인 8일 오후 2시 성남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34회 어버이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하는 것으로 현직 시장 신분으로서 공식 일정을 마친 뒤 선관위에 예비후보자 등록할 예정.
 이어 이 시장은 성남시청 브리핑룸에서 이번 5·31 지방선거에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민선 4기 성남시장 후보자로서 출마의 변과 함께 성남시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는 후문.
 한편 이 시장이 선관위에 한나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자로 등록하게 되면 현행 공직선거법상 지방선거일인 5월31일까지 시장 직무가 정지돼 성남시는 최홍철 부시장의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될 전망. /송영규기자
 
 
  '고조흥 사태' 관심·우려 표명
 ○…김문원 의정부시장과 임충빈 양주시장이 ‘고조흥 사태’와 관련 각각 다른 입장에서 관심과 우려를 표명.
 오는 10일 예비등록과 함께 선거사무실을 개소할 예정인 김문원시장은 “세상일은 순리에 따라야 민심을 얻는 것”이라며 고의원의 무리한 ‘박윤국 시장 내치기’를 지적한 뒤 “의정부지역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광역, 기초의원 후보들이 함께 표밭갈이에 나서달라고 재촉하고 있어 다음주부터 나설 계획”이라며 여전한 김문원사단의 인기를 과시.
 오는 6일 예비등록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임충빈시장도 “양주에서 민심을 무시한 채 전략공천으로 일관한 한나라당이 포천사건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양주시장 선거가 4파전으로 전개돼 다소 표가 분산되겠지만 한나라당의 잇단 악재와 지역 민심이 나를 지지할 것”이라며 현직출신 무소속 후보의 자신감을 피력. /안재웅기자
 
 
  안산시장 선거판도 새변수 등장
 ○…한나라당 시장 공천에서 탈락된 송진섭 안산시장이 무소속 출마를 기정사실화 해 안산시장 선거에 새로운 변수로 등장.
 송 시장은 4일 열린 월례간부회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본인의 시장 공천 탈락이후 행보와 관련해 여러가지 추측성 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혀.
 이어 “부시장이 지방선거가 끝나는 20여일 동안 시정 업무를 총괄하게 되는 만큼 업무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자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무소속 출마 의지를 강하게 피력.
 특히 이날 비서실 직원을 포함해 송 시장과 관련된 전임계약직 및 별정직 관계자들이 오전부터 사퇴서 제출 의사를 나타내며 청내에서 고심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어 무소속 출마가 기정사실화 되는 것 아니겠느냐는 관측이 유력. /안병선기자
 
 
  "학교급식지원 30억으로 확대"
 ○…이하연 민주노동당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4일 교육경비 보조금 100억원 증액, 초등학교 1, 2학년 급식 전면 실시,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등의 보육·교육 공약을 발표.
 이 후보는 안산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우선 안산시 교육경비보조금을 100억으로 증액하고 교육청과 대응투자 비율을 현실화해 학교 지원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약속.
 이 후보는 주민발의로 제정한 학교급식지원조례에 근거해 학교급식지원을 30억으로 확대할 것과 급식재료에 대한 농약 및 중금속 오염도 정기 검사를 통해 급식의 안전성을 높여나갈 것, 초등학교 1, 2학년 급식 미실시 학교의 급식 전면실시를 위한 지원,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으로 공공성 실현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 /안병선기자
 
 
  부천 유권자수 '63만6천554명'
 ○…5·31 지방선거에 참여할 부천시 유권자수는 63만6천554명으로 집계.
4일 현재 부천시 인구는 85먼4천755명으로 이중 만19세 이상 유권자는 전체 인구의  74.5%인  63만6천554명(남 31만5천792명, 여 32만694명, 외국인 68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2002년 6월 실시된 제3회 전국동시선거의 유권자수에 비해 8만4천153명이 늘어난 수치. 
 한편 이번 선거의 경우 국내거주 외국인이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하게 되며, 만19살도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집계들이 눈길을 유인.
 먼저 투표권이 부여되는 지역내 외국인은 68명이며, 처음 투표를 하게 되는 19살 유권자도 5천543명으로 총 유권자의 0.87%를 차지. 최고령자는 원미구 소사동에 거주하는 심원순 할머니로 올해 109세를 기록. /김병화기자
 
 
  김주인 '김문수 캠프' 합류 확인
 ○…한나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로 활동하다 공천에서 탈락한 김주인 전 성남상공회의소 회장은 4일 성남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결과에 승복, 성남시장 예비후보를 사퇴하겠다”고 공식 선언.
 김 예비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변화된 한나라당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이제 그 모든 것을 종결하고 새로운 출발을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공천심사 과정에서 일부 불공정한 사례 역시 남을 탓하기에 앞서 저의 준비 부족과 역량 부족이 더 큰 원인이었다는 것도 깨달았다”고 강조.
 그는 향후 진로에 대해 “기업인 출신으로 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김문수 도지사 후보 선거대책본부에서 중소기업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합의했다”고 밝혀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도지사 후보 캠프에 합류 사실을 확인.
 또 무소속 이관용 예비후보와의 연대 가능성과 관련 “한나라당 당원으로서 (이유야 어찌됐든) 공천 결과를 수용한다”며 “만약 연대를 한다면 탈당을 해야하는데 정서적으로 이해를 같이한다고 해서 연대가 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이라고 말해 연대 가능성을 부인. /송영규기자
 
 
  이운구,與 공천탈락 재심 청구
 ○…지난 3일 열린우리당에서 강보원씨를 연천군수 후보로 전격 결정하면서 공천에서 탈락한 이운구 후보가 재심을 청구.
 이 후보는 “재심청구 사유로 경쟁력을 갖춘 인물로 전략공천 운운하더니 여론조사를 핑계로 결격사유가 많은 신청자를 후보자로 결정한 이유를 모르겠다”며 격앙된 모습.
 이 후보는 특히 여론조사 당시 자신은 민주당적의 신분으로 이런 상태에서의 여론조사 방식에 동의 할수 없다며 이의를 제기.
 이 후보는 “열린우리당이 지금까지 입만 열면 부패한 지방권력을 심판하겠다는 당위성을 내세워 왔던 점을 비추어보면 이같은 결과는 열린우리당 창당정신에도 어긋난다”고 일침. /강상준기자
 
 
  참공약 실천운동 발벗고 나서
 ○…민주노동당 인천시당 계양구 후보들이 4일 계양구 W마트 앞에서 ‘가고 싶은 놀이터 만들기’ 정책발표회를 열고 매니페스토를 몸소 실천하려는 모습 연출.  
 계양구청장 김종열 후보와 계양구의원 방제식 후보는 이날 민주노동당 당원들과 함께 계양구 놀이터 실태를 구민들에게 알리고 대안을 제시한 뒤 직접 근처 놀이터를 찾아 퍼포먼스를 벌여 구민들의 호응 유발.
 민노당 계양구위원회는 놀이터 정책발표회를 시작으로 계양구 각 지역을 돌며 정책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매니페스토 운동을 발벗고 나설 예정. /홍신영기자
 
 
  김경표 광명 사무실 문열어
 ○…열린우리당 광명시지구당 김경표시장후보 사무실 개소식이 4일 오후 철산동 상업지구 야후리빌딩 4층에서 성황리에 열려.
 이날 개소식에는 김근태 최고위원을 비롯 김낙순, 이원영 국회의원 등 우리당 당직자와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
 김 후보는 인사말에서 “당의 지지도가 다른 당에 좀 뒤지지만 광명에서만큼은 승리할 자신이 있다”며 “백재현시장의 뒤를 이어받아 지금까지 해온 일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역설. /박교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