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선 여주군수가 지난달 21일 한나라당을 탈당한데 이어 3일 무소속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임군수는 이날 발표한 ‘5.31일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한 임창선의 입장’이라는 보도자료에서 “한나라당의 밀실 낙하산 공천은 자유당 시절과 군부독재 시기에나 가능했던 공천행태를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고 한나라당을 강하게 성토했다.
임군수는 또 “수많은 군민들이 잘못된 지방정치를 올바른 길로 잡아나가는데 임창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면서 지역에서 상당한 출마 권유가 있었음을 우회적으로 피력하기도 했다.
임군수는 이어 “후보자 등록일인 15일까지 무소속 군수 후보자 뿐 아니라 무소속 광역·기초의원 후보자까지도 연대하는 연합세력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연대가 실패되더라도 무소속으로 출마해 군민에게 심판받겠다”고 밝혔다. /여주=김광섭기자 (블로그)g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