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의원 경기 3위 인천 4위
  기초의원 수원 3위 성남 4위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의원 의정비 심의 결과, 경기도가 서울시와 부산시에 이어 세 번째로 금액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의원 연봉은 수원시와 성남시가 전체 기초단체 중 3, 4위에 올랐다.
행정자치부가 5월 1일 기준으로 공개한 전국 광역·기초의원 의정비 수준 현황에 따르면 서울시를 포함한 전국 16곳의 광역의원 평균 연봉은 4천683만원으로 서울시가 6천804만원, 부산시가 5천647만원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각각 5천421만원, 5천100만원으로 책정돼 5위에 오른 대구광역시(5천40만원)과 함께 연봉 5천만원 이상 지자체 ‘빅5’에 올랐다.
205개 기초단체 의원 평균 연봉은 2천730만원으로 서울 서대문(3천804만원), 마포(3천783만원)에 이어 수원시가 3천780만원, 성남시가 3천779만원으로 책정됐다. 수원시와 성남시의 금액은 광역의원 최하위를 기록한 전라남도(3천960만원), 충청북도(3천996만원) 수준과 비슷한 규모다. 또 기존 연봉 2천120만원보다 오히려 줄어든 충북 증평(1천920만원), 태안(2천11만원)보다 무려 1천700만원 가량 많은 액수다.
경기도는 지금까지 회기수당 등의 명목으로 받았던 의정비 3천120만원에 비해 74%(2천301만원)가 증가했고 인천시는 64%(1천996만원) 증가했다.
수원시와 성남시는 기초의원 의정비 2천120만원보다 각각 78%(1천650여만원)가 올랐다. /유길용기자 (블로그)y2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