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선대위 발족식 열린우리 구성 박차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3일 남경필의원(사진)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으로 하고 이규택의원등이 공동으로 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 5.31 지방선거 대비 경기도지사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앞서 남 의원은 2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지사 선거대책위원회 조직 구성을 공개했다. 남의원은 이날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도지사후보 경선에 나섰던 김영선, 전재희 의원과 함께 이규택 최고위원 홍문종 도당위원장이 선대본부의 ’간판’인 선대위원장을 맡았다고 밝혔다.
또 총괄본부장 산하 기획홍보본부장에 심재철 의원, 조직본부장에 임해규, 신상진 의원, 정책본부장에 임태희 의원, 클린선거본부장에 이사철 당협회장이 포진했으며 등 NGO등 각 사회 종교단체를 담당할 직능위원장에 고흥길 의원, 후보 비서실장에 원유철당협회장, 대변인에 박종희당협회장등이 선임됐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특보단장은 안상수의원, 정책자문단장은 이재창의원, 유세지원단장은 한선교의원, 미디어대책단장은 박찬숙의원이 각각 담당한다고 공개했다. 
남 의원은 “선대위원장들은 김문수 후보가 직접 연락해 선대위원장직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다”며
“선대위의 ‘브레인’이라 할 수 있는 정책본부를 민생복지대책본부와 현안대책본부로 양분해 김문수 후보의 주요 공약을 각 분과위원회로 나눈 점이 특징”이라고 내세웠다.
이어 남 의원은 “도식에 불과한 조직보다 김문수 후보의 철학을 담아내려고 노력했고 앞으로 중요 사안이 추가되는 대로 위원회를 늘릴 것”이라며 “선대본부장으로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폭로 비방을 자제한 정책 대결, 내부화합과 외적으로 열린 형태의 조직 등 3원칙에 입각해 조직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열린우리당 진대제후보 측도 원혜영 의원을 선대본부장으로 내정하고 조직 구성에 막바지 작업을 벌여 빠르면 이 주 안에 진용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유길용기자 (블로그)y2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