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자치5·31
열린우리당 방비석 부천시장후보는 1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배기선, 원혜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만수 전 청와대 대변인, 도·시의원 후보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에 임한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김병화기자
  "재정평가 하위" 부천시정 질타
   ○…지난달 29일 열린우리당 부천시장후보 경선에서 부천시장 후보로 선출된 방비석 후보가 1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31지방선거에 나설 자신의 출사표를 밝혀.
    이날 방 후보는 “지난 2년 동안 부천시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골목영화제로 전락하고 10년 넘게 둥지를 틀어온 SK축구단은 부천을 떠났으며 시 재정평가는 최하위의 치욕적인 등급을 받았다”며 홍건표 시장을 의식한 비난 발언.
   이어 그는 “시장의 독단적인 판단아래 추진중인 화장장은 수십억원의 예산만 낭비한 채 중단될 위기에 처해있는 것을 보면 한때나마 부천시정을 책임졌던 한사람으로서 죄송스럽고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길 없다”며 협상과 타협을 모른 채 양극으로 치닫기만 하는 부천시정을 강하게 질타.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배기선, 원혜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만수 전 청와대 대변인, 도·시의원 후보, 당원등 70여명이 참석해 세를 과시. /김병화기자
 
 
  희망채우기 퍼포먼스 추진
 ○…2006안산유권자운동본부는 오는 3일 오후 2시부터 안산미라마호텔 3층 상록홀에서 5·31지방선거 출마 예비후보들이 참가한 가운데 ‘매니페스토 협약식 및 공명선거 서약식’을 개최.
  이날 유권자운동본부는 시장·도·시의원 후보, 각 후보 정책담당자, 2006안산유권자운동본부 시민참여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근구 5·31매니페스토 정책선거추진본부 교육팀장의 ‘매니페스토 작성 및 평가의 실제’에 대한 강의를 실시한 후 시장후보 대상 ‘매니페스토 협약식’과 시장·도·시의원 후보자 대상 ‘공명선거 서약식’을 각각 가질 예정.
 이어 후보자들에게 시민이 바라는 좋은 정책 전달식(시장·도·시의원 후보)을 갖고 참가자 모두가 참여하는 ‘5·31지방선거 희망채우기’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안병선기자
 
 
  한나라 안산 필승 결의대회
 ○…한나라당은 지난 30일 오후 올림픽기념관에서 5·31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안산시 필승결의대회를 개최.
  이날 결의대회에는 박주원 안산시장 예비후보와 도의원(7명)·시의원(18명) 출마 예비후보자를 포함 박순자(국회의원)·김석균·정운교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 1천여명이 참석.
  박주원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이번 5·31 지방선거에서 단일된 조직의 단일된 힘으로 행동한다면 승리의 길만이 있을 것이며 그 승리의 길이 노무현 정권을 심판하는 것에 이를 것”이라고 강조하며 당원들의 합심을 촉구./안병선기자
 
 
  "황색 모래바람 걷어내자"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5·31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이번 선거는 어려운 민생을 구하기 위한 진정한 애국운동”이라고 강조.
  김 후보는 또 “황색 모래바람을 걷어내고 푸른 대한민국을 만들자”며 한나라당 승리를 역설하기도.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표를 비롯한 오세훈 서울시장 예비후보, 김문수 후보 등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지방선거 승리로 정권을 심판하고 내년에 정권 교체를 이루자”고 한 목소리. /유길용기자
 
 
  노동절맞아 노조 체육대회 참석
 ○…민주노동당 이하연 안산시장 후보는 1일 노동절을 맞아 관산운동장, 사리운동장 등지에서 열린 민주노총 화물연대 조합원 체육대회와 상록운수 노동조합 체육대회 등에 참석.
  이날 이 후보는 노동자들과 체육행사를 함께하며 116주년을 맞는 노동절의 의미를 함께 나눠.
특히 화물연대 노동자들이 특수 고용 노동자로 정부와 힘겨운 투쟁을 하고 있는 상황을 격려하는   한편 안산시의 낭비성 예산 700억원을 절감해 노동자, 서민을 비롯한 70만 안산시민의 사회복지 예산을 확충할 것을 약속./안병선기자
 
 
  지역 일꾼 이번엔 제대로 뽑자
 ○…김동현 민주당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1일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5·31지방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는 도덕적 청렴이냐, 부패 무능이냐의 선택”이라면서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최소한 도덕적 흠결이 있는 사람이 지방자치에 기웃거리는 일이 없도록 표로 엄중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
 김 후보는  또 “이번 각 당의 공천과정에서의 파행과 부패상은 지방자치 후보마저도 정당공천제로 함으로써 줄 세우기와 금권으로 얼룩졌다”면서 “후보의 결정도, 당선자도 주민의 손에 맡기는 것이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시작이면서 결론인 만큼 유권자들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중앙정치의 간섭을 뿌리치고 안산시민의 일꾼을 스스로의 의지로 뽑는 선거 혁명을 이룩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안병선기자
 
 
  "김문수후보 따라잡기 시간문제"
 ○…진대제 열린우리당 경기지사 예비후보 진영은 앞으로 진행될 각종 TV 후보 초청 토론회를 통해 김문수 한나라당 예비후보와 지지율 격차를 5% 이내로 줄이겠다고 자신만만.
진 후보 캠프의 양기대 대변인은 1일 ‘지방선거 D-30 선거전략’ 논평을 통해 “이번 선거를 경제냐 정치냐의 선택의 문제로 규정하고 있다”며 “도민들은 경제와 민생문제를 속 시원하게 해결해 줄 경제도지사를 애타게 찾고 있다”고 주장.
양 대변인은 “지난 달 27일 MBC100분 토론에서 진 후보는 경제 전문가로서의 진가를 발휘했다”며 “앞으로 TV토론을 통해 정책 차별성을 알린다면 정권 심판론과 같은 낡은 정치적 슬로건을 앞세운 김문수 후보를 따라잡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자신감을 피력.
이에 대해 김문수 후보 캠프 관계자는 “상대 후보의 선거전략에 대해 왈가왈부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도민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고 해결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는 공약만 봐도 아는 것 아니냐”고 일축. /유길용기자 (블로그)y2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