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187곳으로… 이달 중순 도시계획위 상정
 앞으로 2010년까지 인천지역 주거환경의 새틀을 짜는데 적용되는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안)’에 따른 정비예정구역 187곳이 최종 확정, 이 달 중순쯤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된다.
 인천시는 ‘2차 인천광역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정비예정구역(안)’ 사업대상지 10곳을 추가로 1일까지 주민 공람을 통해 의견을 청취한 뒤 이를 1차 정비예정구역 사업대상지 177곳과 함께 이 달 중순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확정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정비예정구역계획 대상지 187곳이 도시계획위에서 통과하면 오는 6월말쯤 최종 확정된 정비예정구역 대상지를 결정고시할 계획이다.
 1차 정비예정구역 대상지로 선정돼 지난달 3일부터 17일까지 주민공람을 완료한 뒤 시의회 의견청취 등 절차를 거친 곳은 모두 177곳이고 이번에 추가된 2차 정비예정구역 10곳은 주거환경개선사업 4곳(28만7천400㎡), 주택재개발사업 5곳(18만5천900㎡), 사업유보구역 1곳(14만1천400㎡) 등이다.
  지역별로는 동구가 사업유보구역 1곳(14만1천400㎡)이 추가됐고, 남구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예정구역 2곳(8만2천200㎡)이, 남동구는 주택재개발사업 예정구역 3곳(12만1천700㎡), 부평구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예정구역 2곳(20만5천200㎡)과 주택재개발사업 예정구역 2곳(6만4천200㎡) 등이 각각 추가됐다.
 따라서 전체 정비예정구역은 177곳에서 187곳으로, 면적은 6백97만1천400㎡에서 7백58만6천100㎡로 크게 늘었고, 사업별로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이 10곳에서 14곳으로, 주택재개발사업은 76곳에서 81곳으로, 사업유보구역은 3곳에서 4곳 등으로 각각 늘었다.
 시가 도시계획위에 상정하는 최종 정비예정구역 계획안을 각 지역별로 보면 중구는 22곳(63만5천300㎡)으로, 주거환경개선 2곳, 주택재개발 6곳, 주택재건축 4곳, 도시환경정비 7곳, 사업유보 3곳 등이다.
 동구는 21곳(104만9천200㎡)에 주거환경 5곳, 재개발 5곳, 재건축 3곳, 도시정비 7곳, 사업유보 1곳 등이고, 남구는 57곳(231만6천400㎡)에 주거환경 4곳, 재개발 28곳, 재건축 12곳, 도시정비 13곳 등이다.
 연수구는 2곳(3만800㎡)에 재개발 1곳, 재건축 1곳 등이고 남동구는 13곳(54만5천700㎡)에 재개발 6곳, 재건축 7곳 등이다. 부평구는 45곳(213만1천㎡)에 주거환경 3곳, 재개발 27곳, 재건축 12곳, 도시정비 3곳 등이고, 계양구는 17곳(54만400㎡)으로 재개발 6곳과 재건축 11곳 등이다.
 서구는 8곳(38만5천200㎡)에 재개발 2곳, 재건축 6곳 등이고, 강화군은 도시정비 2곳(2만7천500㎡)이다. /김경호기자(블로그)k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