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전동 36-1번지 등 78필지 8천842.6㎡가 동구 관할구역으로 편입된다.
 30일 인천시와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경인전철 복복선 공사로 인해 지형이 변경되어 중구에서 완전히 분리된 중구 전동 지역 일대에 대해 행정구역을 동구로 조정하기로 했다.
 현재 이 지역은 주민이 거주하지 않는데다 관할 행정기관인 중구청과 동구청이 협의를 마쳤고 해당의 의회의 찬성의견이 있어 토지 이용 및 행정의 효율성을 도모하려고 행정구역 경계를 조정하게 됐다.
 2005년말 기준 중구는 10개동, 244개통, 1천167개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면적은 인천시 전체의 11%에 해당하는 110.62㎢으로서 10개 자치군·구 중 4번째다. 중구 내에서는 율목동이 0.18㎢로 가장 작고, 영종동이 구 전체의 64.7%인 71.56㎢를 차지하고 있다.
 동구는 13개동 200개통, 990개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면적은 7.03㎢이고 송현3동이 구 전체의 23%인 1.66㎢로 가장 큰 반면 금창동이 4%인 0.28㎢를 차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정구역 경계조정안은 경인전철 복복선에 따른 것으로 행정 및 토지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인천시의회를 최종 통과해 조만간 조정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정승욱기자 (블로그)b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