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자치 5.31
열린우리당은 지난 29·30일 이틀동안 도내 7곳의 기초자치단체에서
자치단체장 후보선출을 위한 경선을 치르고 방비석후보를 공천자로
확정했다. 사진은 29일 부천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후보경선에서
세명의 예비후보들이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김병화기자
안산 당원결의대회 400명 참석

 ○…열린우리당 안산시 4개 당원협의회는 29일 오후 올림픽기념관 공연장에서 합동으로 5.31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안산시 당원 결의대회를 개최.
 이날 결의대회에는 부좌현 안산시장 출마자와 도의원(8명)·시의원(12명) 출마 후보자를 포함 임종인·제종길·장경수 지역국회의원 등 400여명이 참석.
 참석자들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청렴도평가에서 안산시는 2년 연속 전국 최하위라는 평가를 받는 불명예를 안았다”며 “실추된 안산시민의 위상을 회복과 부패한 지방권력 교체를 위해서라도 이번 선거에서 우리당 후보들이 모두 승리하도록 바꿔보자”고 결의./안병선기자
 
관람객 대상 명함돌리기 분주
○…평택시장 예비후보자들이 잇따라 선거사무실을 개소하는 등 표심잡기를 위한 얼굴 알리기에 바쁜 행보에 나서.
 5·31지방선거를 불과 30여일 앞둔 여·야 각 당의 시장 후보들은 지난달 29일 평택시청소년문화회관에서 열린 ’남진 콘서트’현장에 나와 줄을 선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명함을 돌리는 등 홍보에 열중.
   지난달 18일 사무실을 연 열린우리당 유성(43) 평택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콘서트장을 찾아 ’젊은 후보, 여당 후보’를 강조하며 유권자의 한 표를 부탁.
 이번 선거에서 재선을 노리는 한나라당 송명호 평택시장은 오는 8일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에 돌입할 예정.
 민주노동당 남정수(38)예비후보는 지난달 14일 합정동에 선거사무실을 연 뒤 정치신인으로서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기 위해 민주노총 조합원과 노동자, 재래시장 상인 등과 접촉하며 지지를 호소.
 무소속 차화열(47)예비후보도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는 등 유권자가 모이는 곳 어디에서나 찾아 볼수 있는 인물로 두각.
 국민중심당 이익재(62)예비후보는 민주당과의 연대를 모색하며 본격적인 선거작전에 돌입.
 /김장중기자
 
시흥 선대본부장에 홍기표씨
○…한나라당 시흥시당은 이연수 시흥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한 각 예비후보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9일∼30일 이틀간 시흥시 대야동 동서증권연수원에서 5·31 지방선거와 관련한 공약 개발 등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
  이날 워크숍에서는 매니페스토 실천을 위한 참공약 개발과 5·31 지방선거 완승을 위한 전략 개발 등을 주제로 진행.
  한편 한라당 시흥시당은 이번 워크숍에서 5·31 지방선거를 지휘할 사령탑인 선대본부장에 김상옥 시의원을 선출해 시흥(갑) 지역을 총괄하도록 하고 홍기표 환경운동본부 시흥시 회장을 선대부본부장으로 임명, 시흥(을) 선거구를 이끌어 가도록 체제를 구축./김신섭기자
 
의원들간 이견 후보결정 무산
○…5·31 지방선거를 한달여 앞둔 가운데 한나라당 포천시장 후보 결정이 또 다시 연기돼 논란.
 지난 20일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 재심 결정이후 경기도당 공심위가 26일과 28일 이틀간 밤 늦게까지 심의를 했으나 위원들간 의견차이로 좁히지 못해 후보 결정에 합의점을 못찾고 무산.
 이에 따라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1일 개최하는 중앙당 최고위원회에 포천시장 후보  미결정 사유를 설명하고, 최고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한 뒤 2일까지 후보를 확정하겠다는 방침.
 포천시장 후보에는 지난달 18일 경기도당 공심위가 이문용(62) 재경포천시민회장을 결정했으나  선거법위반논란과 도덕성 문제 등이 제기되면서 중앙당 최고 위원회의 재심 요청으로 후보결정에 차질을 초래. /김성운 기자
 
신중대 시장, 시장직 복귀
○…한나라당 안양시장 후보로 선출된 신중대 시장이 지난 28일 시장직에 복귀.
 신 시장은 지난 25일 실시된 한나라당 안양시장 후보경선을 위해 19일 선관위에 시장예비후보로 등록해 그 동안 직무가 정지된 상태. 
 신 시장은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42일 동안이나 선거운동에 매달려 시정을 돌보지 않는다면 장기간 행정공백으로 시정 차질이 우려되고, 오는 9월 1일 개최되는 ‘2006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준비를 비롯, 현안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는 직무에 복귀해야 한다는 것이 다수 의견”이라며 “고심 끝에 경선을 위해 등록했던 예비후보직을 사퇴하고 시장직에 복귀키로 했다”고 밝혀. /이동화기자
 
행사장 돌며 얼굴알리기 주력
○…5.31 지방선거에 나선 여주지역 각 후보군들은 30일 휴일을 맞아 지역에서 개최된 동문체육대회를 찾는 등 그 어느때 보다도 분주한 하루를 보내는 모습.
 출마 후보자들른 이날 지역에서 개최된 여주·여흥초교 동문체육대회와 여주도자기박람회 행사장등을 돌며 얼굴알리기에 주력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
 한편 이날 한나라당 후보들을 응원하기 위해 여주를 방문한 이규택 의원은 한나라당 후보들과 함께 체육대회에 참석, 지역주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5.31선거의 지지를 호소.
 여주군수 무소속 후보인 윤승진 여주군의회 의장도 여주도자기 박람회 행사장과 동문체육대회장을 돌며 여주군수는 강한추진력을 가진 인물이 필요하다며 살맛나는 새 여주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강조. /김광섭기자
 
한마음 걷기대회 참여 표심 공략
 ○…의왕시 시장예비후보 및 도·시의회 20여명의 예비후보들은 30일 의왕시 부곡동 부곡초등하교에서 열린 한마음걷기대회에 참여해 명함을 돌리며 지지를 호소.
   후보들은 이날 1천500여명의 부곡동 주민이 참여한 행사장 입구에서 주민 개개인과 인사를 나누며 얼굴 알리기에 주력.
  특히 이날 해병전우회원인 무소속 시의원 가 선거구 윤재관 예비후보는 회원들과 함께 해병대 복장을 착용하고 행사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교통정리에 나서 눈길.
  무소속 도의원 제1선거구 김용기 예비후보와 국민중심당 시의원 가 선거구 이병희 예비후보 9㎞구간의 걷기대회 코스를 2시간여 동안 완주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또 열린우리당 이수영 시장 예비후는 코스를 완주하고 도착하는 주민들에게, 시의원 한나라당 가 선거구 조규홍 예비후보는 경품추첨장 주변 주민들에게 한표를 호소. /김영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