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회복과 은행들의 대출세일에 힘입어 은행이 예금을 받아 대출로 운용하는 자금의 비중인 예대율이 석달만에 70%선을 회복했다. 이는 급속한 경기회복과 함께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부문의 대출수요가 살아난데 힘입은 것으로 은행들의 수지개선에 긍정적인 신호로 풀이된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일반은행의 예대율은 71.3%를 기록해 전달 68.9%보다 2.4%포인트 높아지면서 지난 2월 이후 3개월만에 70%선을 회복했다. 은행의 예대율 반등은 주식시장 활황세의 여파로 은행예금은 소폭 감소한 반면 대출금은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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