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펠송 기존형식을 벗고 대중음악의 여러장르를 수용한,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추구되고 있는 새로운 기독교 음악. 동시대적인

크리스천 음악이라는 의미에서 일명 C C M(Contemporary Christian

Music)으로 불려지고 있다.

 인천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스펠송 젊은 주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콘서트가 3일간에 걸쳐 펼쳐진다. 「3일간의 C C M 여름여행」이 그것.

29일부터 31일까지, 장소는 성산효도대학원 대학교 시청각실이다.

 콘서트에서는 출연자들이 관객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한편, 매일 다른

주제로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는 소극장적 요소를 가미, 재미를 더했다.

 첫날은 기차여행, 이틀째는 비행기여행, 그리고 마지막날은

우주선여행이라는 주제로 관객들이 음악을 들으며 함께 여행하는 느낌을

나누도록 콘서트를 이끌어간다고 설명한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는 인천지역 무의탁 노인을 돕는다는 의미를 붙였다.

 29일에는 여성트리오 「하은」과 유현숙, 그룹 「방황하는 친구에게」,

30일에는 안찬용밴드와 김구열, 31일에는 J-Band와 혼성트리오 「Say」가

각각 무대를 꾸민다. 「섬김의 왕」 「내 대신」 「사랑의 힘으로」

「아빠와의 예배」 「주님은 너를 사랑해」 등 히트곡을 들려주게 된다.

 공연시간은 매일 오후 7시. 입장료 7천원(예매시 5천원). 문의

☎876-0691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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