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가족과 함께 야외 조명등 아래서

우리가요를 들으면서 더위를 날려보자.

 순수 아마추어노래모임 「코아합창단」(지휘자·김진석·인천시립합창단

수석단원)이 인천종합문예회관 야외공연장에서 토요상설무대로 시민들을

부른다. 음악회명은 「시민과 함께 노래하기」. 오는 31일 저녁

7시30분부터 펼쳐진다.

 이들 합창단은 송도고와 중앙여상 교내 중창단 출신. 2년전 6월

졸업생들이 모여 창단, 성가곡 가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정기연주회와

초청무대에 서왔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자리에

걸맞도록 가요를 들려줄 예정.

 신세대를 위한 곡과 장년층이 즐길 수 있는 곡을 마련, 두 무대를

준비했다.

 합창단과 관객이 어우러져 「젊은 그대」 등 흥겨운 가요를 배우는

이색무대도 이어진다. 반주는 김정우씨가 맡았다.

문의 ☎427-8401~5

〈김경수기자〉

kksoo@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