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17명·의원 116명... 여성후보는 6명
 열린우리당 인천시당이 공식적인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 신청을 일단 마감한 결과 모두 143명이 서류를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열린우리당 인천시당(위원장·김교흥)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5·31 지방선거 공천 신청을 받은 결과 기초단체장 17명, 광역의원 26명, 기초의원 90명 등 총 143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중구청장 후보로 이상용(48) 인천복합물류협회장, 김형동(53) 전 시의원, 신현승(48) 경제자유구역.com대표 등 3명, 부평구청장 후보에 김성복(49) 샘터감리교회 담임목사, 차준택(39) 송영길 의원 정책보좌관, 노재철(70) 대한노인회 부평지회장 등 3명이 접수해 가장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연수구청장 후보를 놓고 성하현(49) 성하현문회사회교육원장과 진의범(45) 연수구의회 의원 등 2명이 공천을 신청했으며, 서구청장 후보에도 박균혈(58) 전 시의원과 황찬욱(45) 시교육청 고문변호사가 각각 공천을 신청했다. 강화군수 후보에도 안성수(57) 전 강화군의료보험조합 대표이사와 박용호(59) 전 국회의원 등 2명이 공천 서류를 접수시킨 상태.
 동구청장 후보엔 김창수(62) 전 동구청장, 옹진군수 후보론 방귀남(53) 옹진군의회 의장, 남구청장 후보엔 박우섭(50) 현 남구청장, 남동구청장 후보로 박순환(41) 동북아시대위원회 자문위원, 계양구청장 후보에 박형우(48) 전 시의원이 각각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다.
 시의원 후보에 공천을 신청한 사람은 27명인데 중구 1선거구, 동구 1선거구,옹진군 1선거구, 남구 3선거구, 남동구 1·2선거구 등 6곳엔 공천 신청자가 아무도 없었다.
 구의원 후보의 경우 모든 선거구에 공천 신청자가 있었는데, 중구·동구 5명, 옹진군 3명, 남구 18명, 연구수 6명, 남동구 7명, 부평구 20명, 계양구 9명, 서구 11명, 강화군 5명 등이 접수했다.
 이들 중 여성은 동구 시의원 2선거구에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한 한숙희(43) 신나는 어린이집 원장 등 모두 6명이었다.
 시당 관계자는 “이번 공천 신청자들은 지난 번 예비후보자들과 달리 공식적으로 공직 후보 경선에 출마 의사를 밝힌 사람들”이라며 “공천 신청자가 없는 곳은 앞으로도 영입 등 추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당은 이번 신청자들을 상대로 서류 검증를 거쳐 1차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자 검증을 거쳐 오는 25일부터 본격적인 지역구 별 후보 경선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김봉수기자 (블로그)ins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