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젊은이와 어린이 가운데 25%가 비만과 과체중 상태에 있다고 인민일보가 최근 보도했다. 신문은 전인대(全人大)에 참석한 정협위원 위원들의 발표를 인용, 이 같이 소개한 뒤 중국의 4대 생활습관병인 비만증 지방간 당뇨병 고혈압을 앓는 성인도 약 6억2000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중국에선 경제발전에 따라 식생활이 변화하면서 비만과 생활습관병 환자가 급증세를 보이면서 정부의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위원들은 지적했다고 아울러 전했다.이들 위원은 도시 거주민 경우 육류와 기름의 섭취량이 늘어난 반면 곡물류의 소비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을 대폭 하회, 영양 불균형 상태에 있다고 소개했다. /베이징=정준성특파원 jjs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