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첫번째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5호 발사를 성공적으로 주도한 전중국운반로켓기술연구원장이 수뢰와 독직 등 혐의로 무기징역 판결을 받았다고 중국 언론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北京) 제1중급인민법원은 7일 중국운반로켓기술연구원 리젠중(勵建中.69) 전 원장에 대해 횡령, 수뢰, 공금유용등의 죄를 물어 무기징역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리 전 원장은 1999년 창정(長征)로켓기술공사 회장 시절부터 2003년 10월 로켓기술연구소장으로 재직할때 까지 350만위안(약 4억2천600만원)을 횡령하고 4천만위안(약 48억7천만원)의 공금을 유용했다는것.리 전 원장은 90년대초 창정 3호 발사를 진두지휘했고 2000년까지 운반로켓기술연구원장으로 일하면서 중국 로켓의 대부로 알려져온 인물이다./베이징=정준성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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