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에 교류협력 기원
 경기도가 북측으로부터 ‘새해를 축하합니다’라는 내용의 신년 연하장을 받았다.
도는 북측 민족화해협의회(회장 김영대)가 남측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대표 강문규 목사)을 통해 경기도에 신년축하 연하장 보내왔다고 30일 밝혔다.
백두산 천지와 야생화가 디자인 된 연하장 표지에는 ‘새해를 축하합니다. 주체 95 (2006)’이라고 적혀 있다. 카드 내지에는 “2006년 음력설을 맞으면서 경기도청 관계자들을 비롯한 도민들에게 설인사를 보냅니다. 새해에도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위한 협력사업에서 새로운 전진과 성과가 있기를 기대합니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김동근 도 정책기획관은 “지난해 남북 공동협력사업으로 추진한 벼농사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올해에는 벼농사 면적을 100ha로 확대하는 등 실질적인 남북교류 사업 활성화에 대한 감사의 표시일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도는 지난 26일 손학규 경기지사, 차인태 이북5도 위원장, 김용빈 경기도이북도민연합회 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남북교류협력사업 보고회를 열고, 벼농사 시범사업을 통해 생산한 ‘경기-평양미’ 전달식 및 ‘경기-평양미’로 만든 시루떡 시식회를 열었다.
 /구대서기자 (블로그)k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