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인 등 일간 18개사, 주간 41개사
 인천일보가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사’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해 처음 실시한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사’에 선정돼 ‘전국 5대 지역일간지’로 자리매김한 인천일보는 ‘2006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에 또다시 선정됨으로써 명실공히 ‘바른 언론, 개혁 언론’임을 인정받게 됐다.<관련기사 3, 8면>
 ‘우선지원 대상’은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에 따라 편집권 독립 등 개혁적인 신문사를 선정해 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이하 지발위)는 인천일보를 비롯한 전국 18개 지역일간지를 2006년도 지역신문발전지원기금 우선지원 대상사로 26일 선정, 발표했다. 이와 함께 부평신문을 비롯한 41개 주간지 명단도 밝혔다.
 우선지원 대상사에 선정된 일간지는 인천일보, 경기일보, 경인일보, 강원도민일보, 경남도민일보, 국제신문, 매일신문, 무등일보, 부산일보, 새전북신문, 영남일보, 전남일보, 제민일보, 중부매일, 충북일보, 충청투데이, 한라일보 등 18개다.
 주간지는 부평신문, 안양시민신문, 고양신문, 군포시민신문, 군포신문, 당진뉴스, 서해안신문, 용인시민신문, 옥천신문, 강진신문, 경주신문, 청양신문, 충청리뷰, 평택시민신문, 구로타임스를 비롯해 모두 모두 41개가 선정됐다.
 이들 신문사들은 앞으로 1년 간 경쟁력 강화, 공익성 구현, 조사연구·연수교육, 인프라 구축, 정보화, 여유자금 분야 등에서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직·간접 지원을 받게 된다.
 지발위는 지난해 11월 32개 지역일간지, 74개 주간지 등 모두 106개사로부터 지원신청을 받아 서류심사, 현장실사 및 유료부수 확인 등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다.
 지발위는 ▲1년 이상 정상 발행 ▲광고비중 50% 이하 ▲한국 ABC협회 가입 ▲지배주주·발행인·편집인이 지역신문 운영 등과 관련해 금고 이상 형을 받지 않은 경우 등 필수조건과 함께 ▲노사 동수로 제정한 편집규약 시행 ▲각종 법령 준수여부 ▲4대 보험료 미납액이 없을 것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또 3단계로 ▲소유지분 분산 정도 ▲부채비율 ▲연수사업 참여도 ▲지역사회 기여도 ▲자율강령 준수도 ▲계도지 구입 여부 ▲자문위원회 운영 여부 ▲기자 채용의 투명성 ▲교육훈련제도의 구비 등의 평가기준을 적용해 가장 모범적인 신문사들을 우선지원대상 신문사로 선정했다.
 지발위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지원기준에 합당한 언론사가 대폭 늘어났고 이에 대해 엄중한 심사를 거듭했다”며 “선정된 신문사에 대해선 실질적인 지원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보다 세부적인 지원기준을 마련, 언론사별로 특화된 지원책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진국기자 (블로그)freebi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