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섭 경기도 행정부지사는 “선거제도의 대폭 변화로 선거분위기가 과열될 소지가 있다”며 “공명선거를 위해 지자체별 자체계획을 수립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정 부지사는 24일 오전 부시장·부군수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법정 사무의 완벽한 지원과 법령 미숙으로 인한 선거중립성 훼손 사례 등을 방지하기 위해 지자체와 관할 선관위간 협조체제를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3선 연임제한 적용과 선거제도 변화로 고위직 등 전·현직 공직자들의 출마설이 계속되는 가운데 공직동향을 면밀히 파악해 인사공석과 공직분위기 이완현상을 방지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자체 공직기강점검반을 운영해 직무소홀, 불법·무질서 방치 등 선거기간 중 행정누수 현상을 예방하고, 선거출마 공직자의 조기 신변정리 등으로 인한 업무 소홀이나 공직자의 선거관여 또는 사전선거운동 등을 원천봉쇄하라고 덧붙였다.
정 부지사는 이와 함께 선거예산 확보와 관련해 “지방자치의 기본비용이고, 법정계상 경기이므로 당초 예산에 부족하게 확보된 시·군·구에서는 추경 등에 반드시 계상해 줄 것”을 주문했다.
　/오흥택기자 (블로그)o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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