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사막에 희망의 나무를 심고 왔습니다.”
 인천 연수구 출신 황우여(60·한나라당) 의원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를 방문, 의회 및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양국간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사막화 방지를 위한 식목 사업 지원을 약속하고 돌아왔다.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한·몽 협력 네트워크’(대표 배일도)의 일원으로 몽골을 방문한 황 의원은 몽골 의회 측과 양국간 정치, 경제 등 각 분야의 다각적인 교류 협력을 위해 ‘한·몽 협력 네트워크’ 기구 신설 및 핫라인 구축과 관련된 의향서를 교환했다.
 황 의원은 이와 함께 2006년 유엔이 정한 ‘사막화 방지의 해’와 관련, 몽골 정부와 사막화 방지 사업을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서를 체결, 앞으로 몽골의 식목 사업을 지속적으로 도와 주기로 했다.  이와 관련 황 의원은 ‘한·몽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올 상반기 중 장애인과 청년 등을 선발해 본격적인 식목 사업에 들어가며, 한국 진출 기업의 1인 1나무 심기 운동 등을 벌일 예정이다.
 황 의원은 몽골국립재활병원과 장애인학교를 방문해 휠체어를 제공했으며 몽골식 노숙자(맨홀 거주자)들을 찾아가 방한복와 따뜻한 음식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봉수기자 (블로그)ins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