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우수 전통문화를 ‘문화명품’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는 22일 경기문화를 소재로 한 우수작품을 개발, 해외공연을 활성화함으로써 ‘경기문화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문화명품 육성’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문화예술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수준있는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다.
도는 우선 해외공연 활동을 통해 인기를 끈 안성남사당 풍물단을 지원하기 위해 도·시비 80억원을 들여 음향·조명 등 첨단기술 장비를 갖춘 1천500석 규모의 상설공연장을 내년 4월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또 도비 12억3천만원을 들여 수원 ‘화성’과 실학의 소재로 한 ‘뮤지컬 다산 정약용’을 제작, 오는 7월 초연을 시작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무대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함께 태권도를 소재로 한 ‘더 문-태권도 퍼포먼스’작품도 수정·보완을 통해 오는 5월 국내 공연에 이어 8월에는 미국 브로드웨이 진출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우리 전통문화 자원을 토대로 한 우수작품 개발과 기존 작품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경기문화가 세계속의 문화명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대서기자 (블로그)k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