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맞아 관광객들의 안전수송을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해경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4일간을 「여름철 피서객 특별안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동안 피서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영흥 등 7개 항로에 예비선 1척씩을 배치, 운항키로 했다.

 또 인천~덕적 등 전국 39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횟수를 평소보다 2천4백58회 늘리기로 하는 한편 여객선종사자들에 대한 안전교육을 대폭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해양청도 여름철 선박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한국해운조합, 한국선박안전기술원, 한국선박 등 관련 단체와 함께 여객선 및 위험물운반선을 대상으로 일제 안전점검을 벌인다.

 해양청은 이 기간 선박시설의 전반적인 상태와 종사자들의 근무실태, 구명소방설비를 비롯한 안전장비 비치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이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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