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를 용해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는 물과 알코올 아교를 이용하여 착색제를 만들 수 있고 이것은 나무색을 나타낼 때 사용한다.

 ①나무색: 나무자체 색깔이 좋을 경우에 나무색을 그대로 나타내는 것을 말하는데 나무색깔과 나무의 성질 또는 나무종류 등에 따라 색 표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나무색이 좋을 경우 유광(有光) 또는 무광(無光)만을 칠할 수 있고 토분과 물을 혼합하여 사용한다.

 ※나무빛깔이 좋지 않을 경우 토분+작꼬, 토분+작꼬+검정을 혼합하여 연한색을 칠하는데 이것은 나무원색과 비슷하게 나타내는 방법으로 토분을 뺀 나머지 색들은 아주 작은 양만을 혼합한다.

 ※작꼬, 베니가라, 토분, 카세인 등 전통서각에 필요한 재료들은 화공약품이나 페인트가게에 가면 쉽게 구입할 수 았다.

 칠할 때는 평붓으로 뒤판부터 칠해주는데 가급적이면 붓을 뉘어서 칠하여 음각 글자 안에 들어가지 않게 한다. 마른 헝겊으로 바닥이 잘 닦아지도록 몇 겹을 접어서 가볍게 잡고 나뭇결 방향으로 깨끗하게 수분이 없도록 바닥을 닦아준다. .

 ※되도록 얼룩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반복적으로 균일하게 손동작을 하도록 한다.

 ②착색: 배합색을 참고하여 원하는 색을 물에 풀어서 나타낸 다음 위의 나무원색과 같은 방법으로 닦아낸다. 얼룩이 착색방법에서 더 많이 나타나므로 주의한다.

 ※나무의 성질과 소재, 내용등 작품에 따라서 색채의 명도차이 등이 있는 것을 유념하고 착색시 글자안에 들어간 착색 염료들은 파내준다.

 만약 파내지 않을 경우에는 글자안에 색이 들어가지 못하여 글자안에 밝은 색을 넣었을때는 색소가 우러나서 글자색이 변색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