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랜드 청소년 수련원」 참사에 따른 직권남용 등 혐의로 경찰수사를 받아왔던 김일수 화성군수(59)에 대해 검찰이 직접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씨랜드 청소년 수련원」 참사사태를 지휘하고 있는 수원지검은 13일 김군수에 대한 신병처리 문제에 대해 모든 수사기록 일체를 검찰로 넘겨받아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검찰은 김군수에 대해 수사기록 일체를 오늘중으로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집중수사를 벌여나갈 방침이다.

 홍경식 제2차장검사는 『경찰단계에서 수사한 결과 가지고는 김군수에 대한 사법처리가 어려워 검찰이 조사를 벌여 김군수에 대한 사법처리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씨랜드」참사로 인해 구속된 강호정 과장과 불구속 입건된 이상복 전 화성부군수 등 관련자 13명에 대한 보강조사를 벌여 법원에 기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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