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박상천 의원을 신임 원내총무로 선출했다.

 이로써 국민회의는 「7.8 파동」에 따른 당내 후유증을 해소하고, 당 체제 정비를 마무리했으며, 특검제 도입과 제2차 추경예산안 심의·처리 등 제205회 임시국회 정상가동 문제 등을 놓고 본격적인 대야 협상에 나설 방침이다.

 국민회의는 당초 경선을 통해 신임 총무를 선출할 방침이었으나, 특검제 협상과 임시국회 정상가동 문제 등 정국상황의 시급성을 감안, 의원총회의 결의에 따라 이만섭 총재권한대행이 박의원을 단수후보로 추천하고, 소속 의원들이 만장일치로 추인하는 약식 선출절차를 거쳤다.

〈조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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