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4시22분쯤 인천시 중구 중앙동 4 K당구장 지하 N월드PC방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화재가 발생, PC방내 컴퓨터 30대 등을 태워 2천8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꺼졌다.

 다행히 24시간 영업을 하는 이 PC방에 이날 손님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을 처음 본 옆 점포 종업원 박모씨(34)는 『청소를 하기 위해 밖에 나가보니 지하 PC방에서 갑자기 연기와 함께 불길이 솟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PC방내 환풍기 15개가 전소된 점으로 미뤄 환풍기 과열로 불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terryus@inchonnews.co.kr